전남 해남군, '어불도 개발사업' 본격 추진

400m 연륙교,둘레길 4km 조성

해양 생태체험장 등 조성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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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송지면 어불도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7일 군에 따르면 섬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땅끝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친환경 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하고자 연륙교와 해안가 둘레길을 조성한다.  어불도는 73가구 223명이 거주하는 해남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태풍 등 기후변화에 따라 생활환경이 제한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군은 우선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길이 400m, 폭 2.5∼3.5m의 연륙교를 개설할 계획이다. 차량이 아닌 사람만 다닐 수 있는 다리를 만든다. 다만 응급 상황과 물건 수송을 위한 전기자동차는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해안가 둘레길 4km를 조성해 등산과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변 빈집을 정비하고 벽화를 설치하는 등 경관개선도 함께 추진해 섬의 풍광을 걸으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복합낚시공원을 조성하고 꽃과 나무를 심어 친환경 해양 생태체험장을 조성해 관광자원화 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군은 오는 8월까지 연륙교 개설 등 개발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분석해 국비를 신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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