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컨소시엄, 1조원 규모 '이란 대형 종합병원 건설사업' 참여 Korean Companies to Build Hospitals in Iran
삼성, GS, 대림산업 입찰 경쟁
수출입은행 파이낸싱
이란 제재 이달 말 해제 전망
이란 대형 개발사업, 국내 기업 첫 진출 사례
[참고자료]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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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의료기기 회사, 대학병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내년 초 이란에서 1조원 넘는 대규모 종합병원 건설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에는 수출입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에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지원한다. 이는 국제사회의 이란 제재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풀릴 예정인 가운데 이란 정부가 발주한 대형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이 진출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서비스산업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발주한 의료산업단지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입찰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이란 현지에 10개 종합병원과 대규모 제약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내 금융기관의 수출금융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현재 입찰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내 기업은 삼성, GS, 대림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세 기업은 각각 설계회사, 건설사, 의료기기 제조업체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의향서를 이란 정부에 제출했다. 삼성은 대이란 교역을 꾸준히 해온 삼성물산과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삼성메디슨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GS는 해외건설 경험이 많은 GS건설을 전면에 내세워 팀을 구성했다. 이란 현지 사무소를 운영하는 대림산업은 이란 내 확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 수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향후 이란 종합병원의 경영시스템 구축도 담당하기 때문에 각 컨소시엄에는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등 국내 대학병원들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업의 규모는 10억달러가량이다. 1조원 넘는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만큼 국내 금융기관에서 PF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수출입은행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에 수출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란 정부 역시 국내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업자금을 지원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업자는 내년 초쯤 선정될 예정이다. 현재 이란 정부는 국내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의향서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란 정부의 행정적 이유로 현지 종합병원 건설사업이 내년 초에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국내 기업들과 대학병원이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입찰이 끝나면 정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PF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이승환 relee@fnnews.com 양형욱 기자 |
Korean Companies to Build Hospitals in Iran
SEOUL, SOUTH KOREA 5 June 2015 - 1:30pm Jung Suk-yee A consortium of Korean organizations including a builder, a medical equipment supplier, a university hospital and the like is expected to launch a large-scale general hospital construction project in Iran next year. Samsung, GS and Daelim Industrial are trying to win the medical industrial complex development project to be led by the Iranian government by making use of export financing provided by domestic financial institutions. The purpose of the project is to build 10 or so general hospitals in Iran along with a large pharmaceutical industry complex. Each of the three Korean companies has formed a consortium with design, construction and medical instrument manufacturing companies and submitted a letter of intention to the Iranian government. It is said that the consortiums also include university hospitals such as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nd Korea University Hospital as the project covers hospital management system establishment as well. The project is estimated to cost US$1 billion and Korean financial institutions, including the EximBank of Korea, are expected to provide project financing in view of the size of the fund. The Iranian government is known to have made the same request earlier. The contractor is scheduled to be selected early next year and the Iranian government is currently going through the letters of intention. http://www.businesskorea.co.kr/article/10925/medical-construction-korean-companies-build-hospitals-ir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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