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리츠 5·6·7호 설립 본격화...3조원·1.2만가구 규모
금융주간사 공모 착수
민간자본 조달규모 1조원 넘어
2015.05.21/뉴스1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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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규모의 공공임대리츠 5·6·7호를 추진할 금융주간사 선정작업이 본격화됐다. 지난 2월 공공임대리츠 4호 금융주간사 선정 공모에는 5개 증권사가 공모에 참여한바 있어 이번 공모에도 금융투자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5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공동주택용지를 매입해 10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할 공공임대리츠 5·6·7호 설립 및 금융주선업무 등을 수행할 금융주간사 공모에 착수했다. 이번 임대주택리츠 금융주간사 공모는 5호(Δ시흥목감 Δ시흥은계 Δ경남혁신 Δ의정부민락2 등 4개지구 3596가구), 6호(Δ대구금호 Δ신서혁신 Δ하남미사 Δ인천가정 Δ제주삼화 등 5개지구 4032가구), 7호(Δ시흥목감 Δ공주월송 Δ하남미사 Δ세종 Δ대구대곡2 Δ대구율하1 등 6개지구 4916가구) 리츠를 추진하기 위한 금융주선 업무를 맡게 된다. 각 리츠별 사업비는 1조원 가량으로 추산돼 전체 사업비는 3조원에 달한다. LH는 5·6호 리츠를 우선적으로 설립한 뒤 곧바로 7호 리츠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주 디자이너guno@ 공공임대리츠의 경우 재원을 주택기금(33%), 민간자금 유치(36%), 임대보증금(31%)으로 조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선정되는 금융주간사는 1조원을 넘게 조달해야 한다. 앞서 LH는 지난해 처음으로 민간자금 1조3000억원을 유치했고, 올해는 4호 리츠까지 포함해 총 1조6000억원의 민간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LH는 민간자본 유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지난해 4월 40개 금융기관과 14조원 규모의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LH의 공공임대리츠 5·6호 금융주간사 선정작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금융투자업계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그동안 공공임대리츠 금융주간사 공모는 1개 리츠씩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이번 공모의 경우 3개 리츠를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자금조달 규모도 지난 1~4호 리츠보다 크고 실적 확보면에서 유리해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공공임대리츠 4호 금융주간사 공모의 경우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대우증권 등이 참가해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동안 공공임대리츠 1~3호 금융주간사 공모 때는 2~3개 증권사만 참여하던 것에 비하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투자가들이 공공임대리츠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임대리츠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시장 선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올해 4개 공공임대리츠(4·5·6·7호)를 설립해 20개 지구에 1만7078가구의 10년 공공임대주택를 공급하는 한편 내년에도 1만60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리츠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이군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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