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총학생회, 'Space 21' 건설재정 확보 후 착수 요청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6. 3. 12:55
'Space 21' 재정계획 담당 재정경영원장 면담,
건설 재원 자료 요청
'Space 21' 경희대학교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http://www.khu.ac.kr/university/campus/space21.do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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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총학생회는 학교 측이 추진 중인 캠퍼스 종합개발사업 'Space21'과 관련해 공사시작 전 건설재원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총학은 지난 1일 성명을 내고 "이제 6월부터 공공기숙사와 함께 많은 학생들이 기다리던 Space21 공사가 시작된다"며 "하지만 건설재원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채로 공사가 진행되는 건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Space21 공사에 쓰이는 돈 800억원 중 기채 500억원은 3년 거치 17년 상환으로 연간 40억원씩 빚을 갚아 나가야 한다"며 "하지만 빚을 갚기 위한 상환계획은 '선동호 주변을 개발해 레지던스 호텔 신축', '예술영재 아카데미 신설' 등 그 가능성조차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보통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건설재원 중 대부분을 확보한 후에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 학교는 Space21을 위한 건설재원 중 11%밖에 확보하지 않았고 나머지 89%는 신규사업으로 재정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분한 재정이 확보되지 않은 채 공사를 진행하다가 사업이 적자 난다면 또다시 Space21 공사를 중단해야 한다"며 "빚을 낸 상태로 공사가 중단되고 터무니 없는 상환계획으로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학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재정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총학은 학교 측에 공사시작 전 건설재원부터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재정계획 자료, 재정계획 담당자인 재정경영원장 면담 등을 요구했다. 경희대는 지난 2009년 개교 60주년을 맞아 서울캠퍼스 정문, 대운동장 등 교내 약 16만4000㎡를 개발하는 Space21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pej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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