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110개교 운동장 '마사토'로 조성
5년동안 총 220억의 예산 투입
인조잔디 운동장, 유해물질 발생
2013년부터 신규 조성 중단
먼지 최소화 마사토 최적 혼합비 설계지침 마련
인조잔디구장
서울지역 학교운동장 현황(2012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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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 향후 5년간 새로 짓거나 다시짓는 110개교의 운동장을 마사토로 조성하는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년동안 총 220억의 예산이 여기에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인조잔디 운동장을 대체할 수 있는 운동장 시설 기준을 수립해, 5월 하순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최근 인조잔디 운동장이 많이 조성되고 있지만, 중금속과 같은 유해물질이 발생되고, 수명도 짧아(6~8년) 2013년부터 신규 조성을 중단한 상태이다. 하지만 마사토 운동장 역시, 비가 오면 물이고, 마른 날에 흙먼지를 날린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2013년부터 서울대학교와 ‘운동장 개선 연구’에 착수해, 시범학교 조성 및 모니터링까지 완료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운동장의 시설기준을 제시하고, 설계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학교 운동장에 사용되는 마사토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하여, 배수 성능 향상과 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할 수 있는 규사와의 최적 혼합비를 제시하고, 사용재료 기준, 공사의 시공기준, 중금속 검사 등 품질시험 기준을 수립하였다. 시설기준 및 설계지침에는 마사토와 규사의 혼합비를 7:3으로 재료비를 표시하였고, 잡석층 15cm, 혼합재료층 15cm로 포설할 것도 명시했다. 이 밖에 맹암거, U형 측구, 집수정과 같은 배수시설과 중금속 검사 기준까지 포함해 넣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와 16개 시도교육청, 지역 교육지원청 등에 설계지침을 배포하는 한편, 서울시와 함께 추진할 교육협력사업 진행 성과에 따라 전체 학교로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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