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사이판(Saipan)에 '대형호텔' 건설 추진한다

600실 규모

건설 부지 물색 단계

中 관광객 흡수해 글로벌 호텔 그룹으로 도약


 

Soon to be remodeled as the Kensington Hotel, this beachside resort in Saipan has 313 ocean view 

rooms이랜드그룹이 곧 리모델링해 올 9월에 개장할 사이판 켄싱턴호텔 전경


사이판섬((Saipan Island)


 

사이판 위치도 source destinationsaipan.com

사이판섬은 마리아나 군도에 속하는 15개의 열대 섬이 하나로 

늘어선, 북마리아나 제도 미국 연방의 가장 큰 섬이자 수도이다


[관련기사]

이랜드,사이판에 호텔 착공...세계 10대 호텔·레저그룹 비전 '첫삽'

http://ebuzz.etnews.com/news/article.html?id=20150408800018

E·Land Group Accelerates Global Chain Network Construction of Hotels & Res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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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그룹이 사이판에 호텔 건설을 추진한다. 


현재 건설 부지를 물색하는 단계로 그동안 인수를 통해 호텔사업을 진행한 이랜드그룹이 최초로 직접 건설하는 호텔이다. 이를 통해 급증하는 사이판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은 글로벌호텔사업본부 및 그룹 계열사 미크로네시아 리조트(Micronesia Resort, Inc)를 통해 사이판 정부와 호텔 건설을 위한 토지 임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랜드가 임대하려는 지역은 사이판 북부 해안 지역이다. 토지 규모는 10만㎡ 안팎으로 알려졌다. 토지 규모를 감안하면 객실 수 600개 이상의 대형 호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판에 호텔이 들어설 경우 이랜드가 직접 건설한 최초의 호텔이 된다. 이랜드가 보유한 20개 호텔(국내 15개, 해외 5개)과 리조트는 모두 기존 업체로부터 인수해 운영 중인 곳이다. 이랜드가 그동안 호텔 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초 건설부터 운영까지 진행하는 셈이다. 


이랜드가 사이판에 자체 호텔 건설을 추진하는 이유는 급증하는 중국 관광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다. 마리아나제도 관광청 등에 따르면 사이판(티니안 섬, 로타 섬 포함)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13년과 2014년 각각 전년대비 35%, 47% 급증했다. 중국은 2013년 까지 국적별 관광객 수로 일본과 한국 다음이었지만 지난해 1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랜드는 중국 본토 사업을 20여 년간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이판을 찾는 중국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신규 호텔이 건설될 경우 인수를 통해 현지에 운영 중인 3개의 호텔 및 리조트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3개 호텔·리조트 객실만 700개로 현지 기업 중 가장 많다. 이랜드는 2011년 인수한 사이판 '팜스리조트'를 가족 단위 투숙객을 겨냥한 고급 리조트로 재단장하기 위해 리노베이션 공사에 들어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랜드가 호텔 사업의 해외 거점으로 사이판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이판 정부와의 협상이 어떻게 진행 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2020년까지 세계 10대 글로벌 호텔·레저 그룹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만큼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는 게 업계 평가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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