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규모 파주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사업' 공사 재개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사 중단

경기도·파주시·대림산업, 6년만에 공사 재개 협약체결

경기도 최초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 지정 추진

휴양콘도미니엄 조성 사업 조속한 재개

투자유치 확대 위해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정 신청키로


파주 통일동산에 건축이 중단되어 콘도 31개 동과 죽어버린 고목이 흉측한 모습을 드러내놓고 있어 을씨년스

럽기까지 하다. 이정선기자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감도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감도

(파주=연합뉴스) 경기도 파주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이 공사 중단 6년만에 재개된다.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은 탄현면 법흥리 20만3천여㎡ 부지에 건물 31채, 연면적 29만

8천424㎡, 객실 수 1천265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짓는 사업으로 2009년 4월 공사가 33.6% 

진행된 상태에서 중단됐다. 사진은 사업 추진 당시의 조감도. 2015.5.21 <<파주시>>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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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가 부동산 경기 침체로 공사가 중단됐던 파주 탄현면 통일동산지구 내 휴양콘도미니엄 사업 정상화를 위해 파주시, 대림산업㈜와 손을 잡았다.


도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대림산업 본사 12층 대회의실에서 파주시, 대림산업과 ‘파주 통일동산 휴양콘도미니엄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남경필 지사(가운데), 이재홍 파주시장(왼쪽),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경기G뉴스 유제훈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통일이 됐을 때, 파주는 대한민국 중심이 될 것”이라며 “파주는 지금 문화, 예술, 역사, 책, 관광, 쇼핑까지 한 곳에 중심이 됐다. 이번 콘도미니엄이 성공적으로 완료가 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국제적인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분명히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기 대림산업 사장은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서 오늘 협약식 이후로 재개되는 파주 통일동산 콘도미니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혼신의 노력을 하겠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해서 반드시 민·관 합동으로 이뤄지는 사업이 성공해서 타 시도에 귀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휴양콘도미니엄 사업은 지난 2007년 10월 경기북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일원에 착공했다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1년여 만인 2008년 12월 공정률 33%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대림산업이 추진하는 파주 휴양콘도미니엄은 총사업비 1조 원 규모로, 연면적 29만8424㎡에 31개동, 1265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는 휴양콘도미니엄이 완공되면 2만280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도 취득세 약 400억 원을 포함해 매년 수십억 원의 재산세 등 세수 증대효과도 예상된다.


협약에 따라 도와 파주시는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해외 분양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통일동산 유원지’를 경기도 최초로 ‘부동산투자이민제 지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부동산투자이민제는 부동산에 일정금액 이상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자격(F-2)을 부여하고 투자 상태 5년 유지 시 영주자격(F-5)을 부여하는 제도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지정 및 고시하게 돼 있으며 현재 제주도를 포함한 6개 지역에서 시행 중이다. 


도는 상반기 중 사업계획 공고, 주민의견 청취 과정을 거쳐 법무부에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도와 파주시는 경기북부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고, 높은 파주시 관광객 연간 증가율(8.5%), 주변 관광자원 등이 부동산투자이민제 지정과 더불어 충분한 성과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이미 다수의 중국 투자기업과 접촉해 긍정적 의견을 교환한 상태라고 밝혔다.

ⓒ 경기G뉴스 | 김진경 jinkyoungkim@kg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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