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7000억 불', 역사적 대기록 곧 돌파 전망

21일 현재  6692억1000만달러

7억9000만달러만 남아

대기록 주인공, GS건설 가능성


1965년 태국의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사업이 시작됐다. 



*해외건설 천억불 단위별 기간별 수주 현황

1993. 4   1,000억불 돌파(27년 5개월 소요) 

2006. 2   2,000억불 돌파(추가 12년 10개월 소요)

2008. 12  3,000억불 돌파(추가 2년 10개월 소요)

2010. 9   4,000억불 돌파(추가 1년 9개월 소요)

2012. 6   5,000억불 돌파(추가 1년 9개월 소요)

2013. 12  6,000억불 돌파(추가 1년 6개월 소요)

출처 나라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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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이르면 이달중 역사적인 숫자인 7000억달러(약 766조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21일 해외건설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은 6692억1000만달러로, 7000억달러 달성까지 7억9000만달러만 남았다.


국내 기업의 건설 수출은 1965년 11월 현대건설이 540만달러 규모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며 첫발을 뗐다. 


이후 1970년 누적 수주 1억달러 돌파에 이어 1980년 300억달러, 2000년 1637억달러를 기록하며 한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


2010년에는 UAE 원전 건설사업 수주 등에 힘입어 해외에서 사상 최고액인 716억달러 어치를 따내며 누적 수주액이 4208억달러로 올라갔다. 


작년에는 국내 기업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업 전략으로 중남미·아시아 등에서 잇따라 대형 사업을 계약하며 사상 두 번째로 많은 660억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작년 말 기준 누적 수주액은 6760억달러로, 7000억달러까지 240억달러만 남겼다. 이에 해외건설 진출 50주년이 되는 올해 누적 수주액 7000억달러 달성이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국제유가 급락과 IS(이슬람국가) 사태 등으로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의 주요 발주처가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연기하며 대기록 달성은 당초 예상한 1분기에서 뒤로 밀렸다. 


다행히 지난달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50억달러 플랜트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면서 대기록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업계는 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중 또는 다음달 초 7000억달러 기록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21일 현재 7000억달러까지 7억9000만달러만 남아 조만간 역사적인 대기록이 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록의 주인공은 GS건설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건설 상황이 좋지 않아 대형 사업 수주 소식이 예년보다 적지만 GS건설이 5억달러 이상 플랜트 계약을 공식 서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유력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디지털타임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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