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환자 발생

최근 국내에서는 결핵, 수족구병 유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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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는 신종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 발생했다는 정부 발표가 나왔습니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 온 60대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격리 치료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이 남성은 최근 바레인에 출장을 다녀온 뒤 고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메르스는 국내에선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전염병인데요. 본지는 MERS와 더불어 최근 국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전염병인 결핵과 수족구병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MERS, 치료제·백신 無…다양한 형태로 변형 쉬워

 

2012년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첫 감염이 보고된 MERS는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중증 급성호흡기질환입니다. 2003년 아시아를 강타한 사스(SARS)와 유사한데요. 전 세계에서 1142명의 환자가 발생해 423명이 사망했고, 환자의 93%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낙타를 다루는 사람이 쉽게 감염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사스보다 치명적인 메르스, 한국에도 확산되나>, 동아사이언스 2014년 05월 12일자

 

 

2. 결핵, 인천지역 확산…휴교 조치 내렸으나 학원 통해 전

 

WikiImages(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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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인천시 연수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100여 명의 학생과 교사가 결핵에 감염돼 휴교 조치까지 내려졌는데요. 같은 학원에 다니는 인근 중학교 학생까지 감염된 것으로 19일 밝혀지면서 결핵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3만5000여 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발생률과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후진국형 질병’임에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건 체계적이지 못한 결핵 관리가 원인이라고 하네요.

 

[관련기사]

<결핵 없는 세상>, 동아일보 2012년 09월 05일자

<결핵 예방에는 BCG 대신 이거 맞으세요~>, 동아사이언스 2014년 08월 26일자


 

3. 여름 질병 수족구병, 4월부터 기승…충분한 수분 공급 중요

 

aransoli(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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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手足口)병은 손, 발, 입 안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질병으로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행 시기가 빨라지면서 4월부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5세 이하 소아에게서 발생하는 이 전염병은 보통 4∼6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이나 수포액, 대변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호흡기나 점막을 통해 감염된다고 합니다. 수족구병으로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네요.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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