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연구원,'저심도 지하철 '모듈식 지하구조물' 국내 최초 개발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과 공동개발
실물크기 구조물 성능검증 실험, 5월 19일(화) 실시

저심도 모듈식 구조물 성능시험 개념도 


저심도 도시철도 모듈식 지하구조물 실험체

※ 저심도 도시철도 
출처 레일뉴스

 지하 15∼25m 깊이로 건설되는 기존 지하철과는 달리 도로를 따라 지하 5∼7m 깊이에 건설되는 지하철도를 통칭하는 용어로서, 도로 선형에 따라 건설되기 때문에 자동차와 동일한 작은 곡선회전 등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고가(高架) 경전철과 유사한 비용으로 건설할 수 있어 지자체의 재정문제를 도울 수 있으며, 도시 미관, 소음과 진동 저감 및 접근성 등이 좋아 각종 민원까지 해결 가능하다.

철도기술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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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김기환, 이하 철도연)은 국토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연구단 과제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인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이상 가나다 순)과 함께 저심도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모듈식 지하구조물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실물크기의 구조물 성능검증 실험을 5월 19일(화)에 실시했다.

  
성능 검증 실험은 저심도 도시철도 건설현장과 동일한 조건의 토압을 모사하여 실시했으며, 모듈 간 연결 조립된 구조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일체 거동되는 것을 검증했다.

저심도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모듈식 개착시공법은 기존 흙막이 가시설 공법과는 달리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모듈식 지하구조물을 지하 5~7m 깊이에 조립‧축조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공개한 모듈식 지하구조물은 저심도 도시철도 모듈식 개착시공법에 적용되는 구조물(크기(mm):8,050×5,150×4,000)로 공사 중 토압을 견디고, 공사 후 열차가 달리는 영구 구조물로 활용되도록 벽체와 상판 슬래브 모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설 현장에서는 사전 제작된 모듈을 시공하기 때문에 공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급속 시공이 가능하다. 또한 공사 중 도로를 점유하는 폭이 작아 도로교통의 혼잡을 최소화하고, 공사비도 기존 공법에 비해 10% 정도 저렴하다.

저심도 모듈식 지하구조물의 구조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개 실험에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저심도 도시철도 시스템이 적용될 광주광역시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저심도 도시철도시스템 기술개발’과제는 국토교통부 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철도연 주관으로 2013년 12월부터 개발해 오고 있으며, 지에스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대산시빌테크날러지, 선구엔지니어링, 선일공업, 정토지오텍이 참여하고 있다.

철도연 김기환 원장은“도시철도 건설기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예산도 줄이는 저심도 모듈식 지하구조물 신기술을 통해 저심도 도시철도가 국내 지자체에 더욱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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