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된 송도 인천타워 대체 새 랜드마크 ‘엑스포시티’ 베일 벗었다

미 숀 샘손 엑스포시티 회장,
사업설명회 및 사업의향 타진
한진그룹, 협력사로 참여 가능성

금융위기로 무산된 송도국제도시 151층 인천타워. 출처 인천시

사업 위치도. 출처 인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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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산된 송도국제도시 151층 인천타워를 대신할 새로운 랜드마크가 베일을 벗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근거지로 전세계에 월드디자인시티 등 대규모 복합관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엑스포시티’가 그것이다.


엑스포시티 제안자인 숀 샘손 엑스포시티 회장은 18일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시티 대체 사업으로 ‘엑스포시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갖고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사업 의향을 타진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투자자로 알려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임용빈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엑스포시티는 전세계적으로 흥행하는 도시엑스포에 환경·미래·문화·경제 등을 접목한 서비스 집적 사업이다. 세계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엑스포를 한 공간에서 1년 내내 관람할 수 있는 일종의 ‘상설 엑스포 프로젝트’인 셈이다.

엑스포시티가 조성될 경우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을 높이는 것은 중국인 관광객의 안정적 유치를 위한 앵커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은 엑스포시티 개발사업에 협력사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 유치를 위해 배국환 경제부시장은 직접 라스베이거스 현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샘손 회장은 엑스포시티 건설과 관련한 대략적인 사업 내용과 조달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인천경제청과 시 역시 사업 추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당장 다음 달 있을 추가경정예산에 엑스포시티가 포함된 송도 6·8공구 개발계획 용역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사업 성사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라면서도 “배 부시장이 직접 사업을 챙기고, 유 시장이 실제 조 회장과 샘손 회장을 만난 만큼 조만간 사업 추진에 대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6·8공구에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SLC)와 함께 151층 인천타워를 추진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산된 후 이를 대체할 새로운 랜드마크 사업을 유치해 왔다.
기호일보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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