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리조트(워터파크지구)’, 6년만에 공사 재개

울산시-롯데건설 업무협약 체결
상반기 착공 2017년 1단계 완공
숙박시설·워터파크·연수시설 등
오토캠핑장·문화시설도 들어서
강동관광단지 민자유치에 가속도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 조감도. 출처 울산포커스


강동리조트(워터파크지구)가 6년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사진은 건설현장. 출처 울산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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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선도사업인 강동리조트(워터파크지구)가 2017년 상반기에 1단계 조성공사를 마무리 짓고 운영에 들어간다. 


울산시(시장 김기현)와 롯데건설(주)(대표 김치현)은 13일 오전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강동리조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강동리조트(워터파크지구)는 2,800억원을 투입, 북구 정자동 일원 10만8,985㎡에 연면적 9만9,10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당초 2007년 2월 착공했으나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 중단됐다. 이날 업무협약으로 6년 만에 공사가 재개되는 것이다. 

강동리조트는 실내 6만7,340㎡(15층 200실 숙박시설, 실내 워터파크, 연수시설)과 실외 워터파크(1만 4,990㎡)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오토캠핑장(9,875㎡)과 판매·문화시설(3만1,100㎡) 등도 조성된다.

김기현 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울산관광산업의 핵심이자 울산 최대 도시개발 프로젝트인 강동개발 사업을 중단할 수 없어 고민을 거듭해 왔는데 롯데건설이 돌파구를 만들어 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고 언제 걷힐지 몰라 답답하던 먹구름이 걷히는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며 “강동개발의 성패를 결정할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자세로 강동권 마스터 플랜과 투자 유치 전략을 재수립해 활로를 모색하고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치현 롯데건설 사장은 “지난해 울산시의 요청에 따라 사업재개를 위한 사업성 검토를 해 현실에 맞게 사업규모를 조정키로 하고 단계별로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며 “1단계로 콘도, 연수시설, 워터파크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개, 2017년 상반기에 운영에 나서고 이를 토대로 2단계 사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 투자 유치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시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9,000㎡에 민간투자(약 2조6,000억원)를 투입해 8개 지구(청소년수련·복합스포츠·타워콘도·워터파크·테마파크·연수여가·건강휴양·허브테마지구)별로 구분해 조성된다. 

현재 테마파크지구에는 울산시가 건립키로 한 ‘시민안전체험관’이 확정된 상태로 나머지 대부분의 사업은 경기침체 등으로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답보 상태에 있다. 

한편 이날 강동리조트 최초 시행자인 선진개발 정이구 대표 등은 시청을 찾아와 “유치권만 가지고는 사업을 할 수 없어 강동권 개발을 위해 빠질 용의가 있다”며 “명도소송은 소송대로 진행하더라도 롯데측이 답보상태인 협의에 조속히 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매일 강태아 기자  kang11305879@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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