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줄어들어

작년보다 9.9% 감소한 4,239억원

민원 및 특혜시비 등으로 발주처 일반경쟁 입찰

건설신기술 감사 면책 및 의무사용 등 개선책 필요


씨엠디쏘일을 이용한 지반개량 심층혼합처리공법(건설신기술 제7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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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신기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건설신기술 활용실적 금액은 전년도 4,706억원 보다 9.9% 감소한 4,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도 도입이래 누적 활용실적은 8조5,000억원을 돌파했다.

기술별 평균공사비는 29억원으로 전년도 39억원보다 크게 감소했으며, 분야별 활용실적은 ▲토목 971건에 3,322억원 ▲건축 504건에 778억원 ▲기계설비 221건에 13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업태별로는 대기업이 5건에 53억원, 중소기업이 1,438건에 3,758억원으로 전체 활용실적에 약 87%가 전문건설업체의 활용실적으로 분석됐다.

또한 계약관계별로는 원도급이 525건의 1,158억원, 하도급이 1,021건에 2,865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에서 적용공사 건수가 721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계약형태별로는 일반경쟁이 1,299건에 3,503억원, 제한경쟁이 74건에 269억원, 수의계약이 299건의 39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일반경쟁의 비중이 높은 것은 전체공사가 신기술공종임에도 불구하고 민원 및 특혜시비 등으로 발주처에서는 일반경쟁으로 발주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기술협회 관계자는 “발주기관에서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건설신기술 감사 면책 및 의무사용, PQ점수개선 등 획기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며 “협회에서는 집계된 활용실적 통계를 바탕으로 각 종 PQ심사 시 평가등급 및 배점한도 조정, 신기술 발주 및 계약방법 개선 등의 제도개선책을 마련하고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마이건설뉴스 김미애 기자  |  ttno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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