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용역 수행기관, 교통연구원,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 사실상 확정

재공고서도 단독으로 응찰
지난해 수요조사했던 기관
국토부 검토거쳐 수의계약
 

당초 영남권 신공항 후보지 2곳

새로운 타당성조사 컨소시엄이 구성됨에 따라 신공항 추진이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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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의 수행기관이 한국교통연구원과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4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수행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만 응찰했다.

이번 결과는 최초 입찰공고(2월27일~4월9일)에서 이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하자, 국토부가 경쟁입찰을 위해 재공고를 한 것이어서, 추가 공고는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관련 법령상 재공고 때도 단독 응찰할 경우, 해당 업체와의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일단 국토부는 수의계약 여부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특별한 사안이 없는 한 교통연구원 컨소시엄이 용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무총리실 산하 정책연구기관이지만 주로 국토부 용역을 담당해왔다. ADPi는 지난해 8월 교통연구원과 함께 짝을 이뤄 영남권 항공수요조사 연구를 수행했던 파리공항공단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자회사다. 2000년에 설립됐고, 공항 관련 연구프로젝트도 500건 이상 수행해 전문성도 확보한 업체다.

대구시는 이번 용역입찰 결과에 대해 중립적인 기관이 맡은 것으로 보고 만족해하는 입장이다. 한국교통연구원 컨소시엄은 지난 영남권 항공수요조사 용역수행 때도 어느 정도 공정성을 확보했다고 대구시는 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당초 부산과 용역을 수행했던 국내외 기관이 행여 입찰에 응해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용역수행기관과 국토부 간 계약이 체결되면 밀양이 신공항 입지로 적합하다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컨소시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용역결과는 내년 4·13총선 후인 5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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