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철도부지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윤곽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부산역 조차시설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
→ 국제 해양 경제 중심지로,
범천차량정비단 → 세계적 의료관광단지 조성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 종합개발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100년 이상 북항과 원도심 연결을 가로

막아온 철도시설이 옮겨간다. 부산시는 철도시설 대부분을 걷어내고 업무·상업시설, 공원 같은 신도심을 조성, 

이 일대가 부산의 새 중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사진은 부산진역 쪽에서 본 철도시설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 후 스카이라인 예상도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사업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 사업개요

사업규모 :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 53만㎡(L=3.2km, B=80~150m)

사업비 : 9,614억원

활용구상 : 부산역 일원 철도부지를 북항재개발과 연계, 종합 개발 컨벤션·국제업무 비즈니스·상업지구·

도심 숲 공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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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사업', 민자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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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역 조차시설과 부산진역 컨테이너야적장(CY)은 국제경제 중심지로, 범천차량정비단은 세계적 의료관광단지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14일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부산 도심 철도시설 외곽 이전을 전제로, 이전하고 남는 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의 구상을 보면 부산역 조차시설 자리엔 국제해양업무단지(38만5280㎡)를 중심으로 제2 벡스코 역할을 하는 호텔·컨벤션센터(22만1624㎡)가 들어선다. 

해양업무단지(최고 42층) 저층부는 아트센터 갤러리 역사문화공원 등 문화시설, 고층부는 국제해양업무시설로 채워진다. 특히 조차시설에 세워지는 건물들은 1~4층에 정원을 꾸며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부산진역 CY 역시 조차시설과 연계해 해양플랜트를 특화한 융·복합업무단지(57만7816㎡), 백화점과 면세점 등 고급·전문 쇼핑몰(34만576㎡), 비즈니스호텔을 갖춘 상업복합타운(11만4480㎡)으로 꾸며진다. 

융·복합업무단지엔 물류유통 연구개발(R&D) 해양벤처 업체들이 입주한다. 이렇게 되면 북항 쪽을 바라봤을 때, 부산역을 사이에 두고 5~50층 건물이 마치 파도치는 형상으로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시는 이 구간에 기존 북항 재개발 사업에 포함된 3개의 보행 덱 외에 추가로 5개의 덱을 설치해 산복도로와 북항 간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범천차량정비단은 인근 서면 메디컬 스트리트와 연결해 복합메디컬스퀘어(55만5480㎡) 커뮤니티빌리지(21만7160㎡) 멀티콤플렉스(27만9290㎡) 의료업무지원시설(29만9360㎡)로 구성된다. 

메디컬스퀘어에는 재활과 휴양이 가능하도록 종합병원과 오피스텔이 위치한다. 커뮤니티빌리지는 도시형 시니어타운으로 운영된다. 멀티콤플렉스는 호텔·영화관·쇼핑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이 밖에도 의료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힐링을 돕는 친환경 공원도 마련된다.

부산시 이석근 철도시설과장은 "북항 재개발(해양경제특별구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도시재생 선도지역 활성화 등의 계획들과 자연스럽게 연계해 종합개발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권혁범 기자 pear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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