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나이지리아-지하수 개발 참여 등 물사업 해외 진출 본격화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비지니스
나이지리아-지하수 개발 참여, 
中-오수 처리·담수화 관심, 
佛-정수 처리 합작 투자 

나이지리아 상수도 현황



[관련기사]

나이지리아의 안전한 물 공급 프로젝트

ttp://www.waterindustry.co.kr/data/data06.php?ptype=view&code=data06&idx=47347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경상북도가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단순한 국제행사 개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포럼에 참석한 아프리카, 동남`중앙아시아 국가에는 '경북표 새마을운동' 지원 및 확산을 내세워 역내 물기업들의 진출을 노리고, 수질이 좋지 않은 거대 황금시장 중국에는 뛰어난 지역의 수처리 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프랑스`덴마크`스위스 등에는 합작투자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4일 에티오피아 물라투 테쇼메 대통령과 만났다. 이날 테쇼메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내 5개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7만5천 개 마을로 확산시키는 등 경제발전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언급, 도내 수처리 기술의 아프리카 이전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역시 지하수 개발 전 과정을 진행할 기업을 소개해달라고 공식 요청해왔다. 

지난 11일 열린 김 도지사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경북의 새마을운동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라흐몬 대통령이 전함에 따라 조만간 에너지시설 및 도로 건설에 경북 기업들이 참여하는 공동협력 방안을 경북도는 내놓을 방침이다. 

경북도 배성길 물산업과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중국도 이번 물포럼 참가를 계기로 오수 처리, 해수 담수화 시설, 고기능 수처리 장비에 관심을 보이며 역내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물산업 선진국들에 대한 공략도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 워터 테크놀로지 분야 최고 기술 기업인 프랑스 수에즈환경그룹의 장루이 쇼사드 회장과 경영진은 14일 김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경북도내 물 기업과의 합작 투자에 대해 협의했다. 

쇼사드 회장은 경북도의 공업용수, 정수처리 분야 합작투자 제안과 관련, "K-water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상태로, 한국 진출이 가시화됐다. 앞으로 도레이 등 경북의 뛰어난 물기업들과 협력, 적극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수에즈환경그룹은 전 세계 70개국에서, 8만 명의 직원이 일하며 연간 매출액만 19조원에 달하는 물산업 분야 세계 2위 다국적 기업이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덴마크 물기업인 댄포스사 경영진도 14일 경북도와 만남을 가졌고 15일에는 스위스의 대표기업인 네슬레사 틀로스 콘조르맨 부사장을 비롯한 글로벌기업 사장단이 경북도와의 물 비즈니스 협의에 나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경북의 멤브레인(수처리 필터) 산업을 앞세워 세계 물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신문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