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베레스트에 터널 뚫어 네팔과 철도 연결 추진 China wants to build a rail tunnel to Nepal under Mount Everest
2020년께 완공
네팔과 주변 국가간 교역 급증할 듯
A passenger train travels the Qinghai-Tibet railway, about 100 km northwest of the city of Lhasa,
in this file image from 2008. | JAN REURIK / CC-BY-SA-2.0
A map shows where the extension of the Qinghai-Tibet railway could be built - under Mount Ev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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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 터널을 뚫어 네팔과 철도로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철도는 현재의 칭하이(靑海)성 거얼무(格爾木)에서 티베트(시짱<西藏>)의 시가체(르카쩌<日喀則>)를 잇는 칭짱(靑藏) 철도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중국일보(中國日報)가 10일 보도했다. 시가체에서 중국·네팔 국경의 기이룽까지 540㎞를 연장하고 에베레스트 아래를 터널로 뚫음으로써 궁극적으로 베이징과 네팔 수도 카트만두를 연결한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티베트의 한 관리는 이 철도가 2020년께 완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히말라야 산맥을 지하로 통과하는 터널을 뚫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험난한 공정이 예상된다. 티베트어로 '초모랑마'로 불리는 에베레스트는 중국과 네팔 국경 사이에 있는 높이 8천848m의 세계 최고봉이다. 왕멍수(王夢恕) 중국 공정원 원사는 "이 철도는 초모랑마를 통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래서 매우 긴 터널을 뚫어야 할 것"이라며 "고저가 분명한 지형인 만큼 철도의 최고 시속이 120㎞는 이르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이 이 철도를 놓으려면 현존하는 가장 길고 깊은 터널인 알프스의 고타드 베이스 터널 설계사들로부터 기술적 지침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고타드 베이스 터널은 스위스에 있는 알프스 지하 2천200m를 뚫은 56㎞ 길이의 터널로 2013년 완공돼 내년부터는 철로가 놓여 기차도 다니게 된다. 터널은 300t짜리 굴착기로 매일 38m씩 바위산을 굴착하는 방식으로 뚫렸다. 특히 이 철도 건설계획은 '네팔의 요구'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중국일보는 강조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해 12월 카트만두를 방문해 철도가 궁극적으로 네팔의 외연을 확장해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철도가 완공되면 양국간 교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면서 남아시아 지역에서 중국과 인도간 긴장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인구의 40%를 점하는 중국과 인도는 잦은 국경분쟁과 함께 서로 역내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중국의 부상은 인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은 '인도 포위망' 전략 차원에서 파키스탄과 군사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스리랑카, 몰디브, 네팔 등과는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중에서도 티베트 남부의 인도 아루나찰 프라데시 지역에 대해서도 중국은 영유권을 주장한다. 중국 외교부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월 아루나찰 프라데시주를 방문한 것과 관련해 중국 주재 인도 대사를 불러 항의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 |
China wants to build a rail tunnel to Nepal under Mount Everest
The shortest distance between two points is a straight line. Perhaps that’s the thinking behind a proposal out of China to drill under the tallest mountain in the world. China Daily reports that a planned railway connecting the capital of Tibet to Nepal might include a tunnel beneath Mount Everest. Engineering projects on an extreme scale are nothing new for China. The country already has built the longest bridge in the world—the Danyang–Kunshan Grand Bridge—and the third-longest tunnel, the Dahuofang Water Tunnel (the longest is in the US). There’s already a tunnel through the tallest mountain in Europe, Mont Blanc; a tunnel between the UK and Europe; one between Europe and Asia; and a tunnel that becomes a bridge in Japan. But these feats of engineering could pale in comparison to drilling through the world’s tallest mountain. The New York Times pointed out some of the challenges in a 2010 article about a five-mile tunnel that India was building in the Himalayan region: The Himalayas are the world’s youngest mountain range. They shift and grind, still moving, expanding and shrinking. The Himalayas include eight mountains exceeding heights of 26,000 feet. The Japan Times notes there’s a financial benefit to taking on the toughest terrain on the planet: Chinese tourism to Nepal is rising. A rail link between China and Nepal also would likely open up connections between China and Nepal’s neighboring India, which could also prove to be a huge boon to Chinese tourism and trade. This tunnel isn’t the craziest-sounding engineering proposal out of China—the Chinese Academy of Engineering, cited in the China Daily report, also has proposed building a train link to the US, at a modest cost estimate of $200 billion. http://qz.com/380166/china-wants-to-build-a-rail-tunnel-to-nepal-under-mount-evere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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