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부전~마산(창원) 복선전철역 신설
김해공항~경마공원역 사이
역사 신설 타당성 용역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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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친환경 수변복합도시인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부전~마산(창원) 복선전철역이 신설된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4월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서낙동강변 에코델타시티 북쪽 끝 구간에 부전~마산 복선전철 역사를 신설하는 타당성 평가 용역을 발주한다고 2일 밝혔다. 부전~마산 복선전철(32.7㎞) 사업은 2012년 결정된 민간투자사업으로,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1조 원을 투입해 SK컨소시엄이 철로와 역사 신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사회·경제적 현황 분석과 장래 수송수요 예측, 역간 거리의 적정성 등 역사 신설 타당성 여부와 신설 역 건설에 따른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에 미치는 영향 등도 검토한다. 신설이 추진되는 에코델타시티역(가칭)은 김해국제공항역(가칭)과 부산경남경마공원역(가칭) 구간 6.5㎞ 가운데 들어서게 된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는 오는 10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국토교통부에 용역 결과를 제출하고, 적격성 판단이 내려지면 곧바로 철로 공사와 연계해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기성 부산시 에코델타시티개발단장은 "사업 타당성은 충분한 것으로 예측되지만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교통시설 투자사업이라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며 "신설되는 역사는 단순한 전철역 역할이 아니라 서부산지역 버스 환승 결절지 역할과 함께 창원 김해 등 광역 교통망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김 진 기자 jin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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