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본격 추진

道, 고시 4년 만에 지정 승인

284만2000㎡ 규모

가족단위용 힐링타운 등 조성


구산해양관광단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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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가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지정(변경)을 승인했다. 


2011년 4월 관광지구로 고시된지 4년 만이다. 창원시는 경남도가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와 심리 일대 284만2000㎡ 규모의 구산관광단지 지정을 승인한 뒤 시에 결과를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사업면적은 당초 380만㎡에서 284만㎡로 100만㎡ 가량 줄고, 사업내용도 종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 당초에는 워터월드, 마리나 랜드, 오션 스포츠 파크 등 해안을 배경으로 한 위락시설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금은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시설로 사업내용이 확정됐다. 


세부시설을 보면 놀이시설인 매직월드,승마장, 골프장 등이 들어선다. 또 힐링타운, 동화나라 펜션 등 숙박시설도 조성된다. 기업연수원과 비치로드(해안 산책길), 별빛 카페촌 등의 상가시설도 만들어져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원-스톱 관광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내달부터 민간 사업자 유치와 사업시행자 공모 등 절차를 거쳐 올 연말께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인근에서 125만㎡ 규모의 마산로봇랜드 사업이 진행돼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이 일대가 지역 최대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제신문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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