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사천, '글로벌 항공산업' 중심지로 부상한다
항공국가산업단지 확정·MRO 사업 추진 탄력
KAI, 한국형전투기 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항공국가산단' 진주지역 조감도
(진주=연합뉴스) 경남 진주시 정촌면 일대에 들어서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도는
이곳 82만 5천㎡ 터에 항공국가산단을 조성해 오는 2020년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천 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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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산업 메카이자 한국의 시애틀로 육성하겠다’는 사천시의 꿈이 영글면서 글로벌 중심지로 발돋움 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 확정에 이어 사천에 본사를 둔 국내 유일 완제기 제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30일 18조원 규모의 한국형전투기(KF-X)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히 KF-X 개발사업으로 2032년까지 120대의 전투기 양산까지 경제적 효과는 90조원에 달하고, 연인원 30만명의 고급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KAI가 KF-X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면서 “KF-X 개발이 반드시 적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 지원과 함께 항공도시 기반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7일 우선 1단계로 사천·진주 일원 165만㎡(50만평)가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확정됐고, 12월 23일에는 경상남도-사천시-KAI 3자 간 ‘항공MRO 사업 추진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그동안 사천시와 KAI는 3차례에 걸쳐 실무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조기 착공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따라서 이번 KAI의 KF-X 개발사업 우선사업자 선정은 시에서 추진 중인 단계별 항공국가산단 규모 확장과 MRO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AI의 이번 KF-X 개발사업자 선정은 큰 쾌거이며, 사천시가 명실상부한 항공산업도시 메카, ‘한국의 시애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며 “현재 추진 중인 항공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KAI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신문 홍정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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