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속버스터미널, 복합문화시설 종합터미널로 재탄생

시 건축허가 완료

금호, 120억 들여 4월 착공

지상 3층 복합문화시설로

2016년 6월 준공 


신축 예정인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조감도


전주고속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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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복합문화시설을 갖춘 종합터미널로 재탄생된다. 


전주시는 금호터미널㈜이 신청한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신축을 위한 건축심의를 허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터미널은 4월부터 현 터미널 건물들을 모두 철거하고 총 120억원을 들여 2016년 6월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종합터미널을 지을 계획이다. 


1층에는 버스 이용객을 위한 전용 주차장과 대기실, 매표소, 일반 음식점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갤러리 등 문화공간과 편의점, 소매점이 설치된다.


또 3층에는 1천여㎡ 규모의 대형 서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금호는 종합터미널이 완공되면 현재 연간 350만명인 이용객이 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터미널 공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현 터미널에서 매표한다고 금호 측은 붙였다.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있는 전주고속버스터미널(1만1천여㎡)은 1982년에 지어졌으며 5개 고속버스 회사가 하루 90여대, 620회를 운행하고 있다.


신현택 전주시 덕진구청장은 "종합터미널이 들어서면 고속버스 이용객뿐 아니라 도심 공동화가 심화하는 덕진지구에도 직·간접적인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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