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아랍어 전공자 2명 채용 눈길

3년 만 신입사원 채용

두바이투자청서 인수 후 

중동 공략 속도낼 듯


두바이 도심 전경. 멀리 삼성물산이 시공한  부르즈 할리파 빌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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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만에 신입사원을 뽑은 쌍용건설이 아랍어 전공자 2명을 채용해 눈길을 끈다. 


두바이투자청(ICD)의 인수로 중동 수주에 파란불이 켜진 쌍용건설이 앞으로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아랍 전문가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근 끝난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총 78명을 뽑았다. 이 중 56명은 토목·건축·설계 등 엔지니어이며, 나머지 22명은 경영, 부동산, 어학 관련 전공자다. 


눈길을 끄는 것은 아랍어 전공자를 뽑은 점. 쌍용건설이 아랍어 전공자를 신입으로 뽑은 것은 1977년 설립 이후 40여 년 간 단 한 차례 밖에 없다. 


이렇다 보니 전체 720여 명의 직원 중에서 아랍어를 구사할 줄 아는 직원은 단 두 명에 불과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그간 아랍어 전공자를 채용한 적은 거의 없었다”며 “두바이투자청 인수를 계기로 아랍권과의 업무가 많아질 것을 예상하고 관련 전공자를 뽑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채용된 쌍용건설 신입 사원들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 현장 방문, 선배들과의 대화, 특전사령부 1박 2일 교육 등 신입사원 연수를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서울경제 고병기기자staytomorr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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