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지질,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해운대LCT프로젝트 토목공사' 계약 해지
중국건축의 공사비 과다계상 등 무리한 요구
잔여공사 341억 원 규모
공사 차질 불가피
해운대LCT프로젝트 현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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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인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 토목공사를 맡은 동아지질이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의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 동아지질은 30일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과 관련해 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341억 원 규모의 공사 수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했다. 2013년 12월 최초 계약 금액 637억 원에서 이미 수금한 296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사 대금이다. 동아지질은 현재 부지 지하마무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동아지질 측은 "이번 달까지만 공사하고 미수금을 정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지질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측이 공사비 과다계상 등 무리한 요구를 지속적으로 해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사 중단설 등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시공사인 중국건축과 하도급업체인 동아지질 간의 문제라며 차질을 일축했다. 엘시티PFV 측은 "도급 관계사 간의 계약 해지일 뿐이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협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면서 "전체 공정과 사업 진행에는 전혀 차질이 없다"고 전했다. 총 사업비가 3조 원대로 추정되는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은 옛 한국콘도 자리에 101층 규모의 레지던스호텔(561실)과 관광호텔(260실), 아파트(882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8년 완공이 목표다. 부산CBS 조선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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