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편한 직업은?

10대 직종 중 공무원이 

가장 단잠 많이 자

언론인 2년 연속 잠 못이루는 

고민스러운 직업에 꼽혀


공무원 인기를 반영하듯, 3월 22일 장쑤성 공무원 5872명을 뽑는 필기시험에 

응시자 19만 명이 모였다.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공무원 인기를 반영하듯, 3월 22일 장쑤성 공무원 5872명을 뽑는 필기시험에 응시자 19만 명이 모였다.


중국의사협회는 세계 수면의 날(3월 21일)을 맞아 ‘2015년 중국수면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수면지수 랭킹은 공무원·판매업·금융업·블루 컬러·교사·광고홍보·기업주관·간호인력·IT업·언론인 순이었다. 

중국의 10대 직종 중 공무원이 가장 단잠을 자고, 언론인이 2년 연속 잠을 이루지 못하는 직업으로 꼽혔다. 네티즌들은 “공무원이야 먹고 거주하는데 걱정이 없고, 한가로워서 정부(情婦, 첩)를 품으면 되니, 저절로 깰 때까지 단잠이 오겠지!”라고 비웃었다.

결과적으로 사회 밑거름이 되는 직업이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수면 장애문제는 중년이 될수록 영향이 컸다. 

이번 조사는 30개 성을 대상으로 했는데, 도시로 말하면 베이징·광저우·시닝(西寧·靑海省)·쿤밍(昆明)·둥관(東莞) 등이 “밤에 잠 못 이루는” 도시로 꼽혔으며, 특히 광둥성 둥관시는 기상시간이 가장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도시는 수면환경은 물론 주민들의 수면관리 능력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상하이는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설 잠을 자는’ 도시에 들었다. 수면의 질이 가장 좋은 곳은 청하이(靑海)성 사람들이었고, 가장 많은 잠을 자는 이들은 티베트 사람들이었다.

날 밤을 새는 비율도 갈수록 높아져 22%에 달했다. 그 원인은 연장근무, 채팅, 게임, 영화 감상 등이었고 남자들이 여자보다 심했으며, 나이가 적을수록 날 밤 새기를 좋아했다. 게임용 전자제품도 잠을 자지 않는 원인을 제공했다. 

중국인 불면의 주요 원인은 일, 돈 그리고 애정이었다. 수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1년 전의 22%에서 31%로 증가됐는데, 그중 56.2%는 일이 불면과 관련이 있었고, 돈이 수면을 방해하는 두 번째 원인이었으며, 사랑을 위해 뒤척이는 것이 세 번째였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상준 기자 myg2323@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