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조원 규모 '제2중동시장 붐'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해외동향 Global Project2015. 3. 19. 10:31
중동 6개국 2017년까지
7640억달러 규모 프로젝트 추진
스마트 원전부터 할랄식품까지
사업분야 다양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르가궁에서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제공=청와대)
GCC Railway Project(6개국 참여)
각국의 할랄식품(무슬림에 허용된 식품) 인증서
*첨부 동영상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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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동 4개국 순방을 계기로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방문했던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외에도 오만과 바레인 등 6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들은 포스트 오일시대를 대비해 산업다각화 정책으로 2017년까지 7640억 달러(840조원) 규모의 각종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순방에서 체결한 44건의 양해각서(MOU)를 중심으로 거대한 시장이 열리는 중동 지역으로의 진출을 가속화 하는 한편 공동사업이나 제3국으로의 공동 진출 등 협력방식도 다양화 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 7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동순방 성과 이행 및 확산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중동 순방에서 체결한 MOU 사업 중 가장 큰 건은 사우디 정부와 맺은 중소형 원전 사업이다. 한국과 사우디 정부는 한국이 독자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사우디 내 20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2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또 15억~20억 달러 규모의 UAE 원전에 대한 운영지원 계약도 수주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사우디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의 MOU 체결도 향후 중동 지역으로의 의료산업 진출 확대로 이어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서 정부는 환자송출, 의료진 연수 관련 보건 당국간 MOU를 체결했고 두바이에 제2호 건강검진센터와 여성암센터의 위탁운영 협력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동에 진출한 병원은 서울대, 보바스, 우리들 병원 등 3개에서 성모병원과 세브란스 병원 등 5개로 늘어나게 됐다. 정부는 사우디와 의료인프라 및 시스템 개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카타르와는 건강보험통합관리시스템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슬람 국가의 식품 인증인 ‘할랄식품’ 분야의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은 중동으로의 할랄식품 수출을 확대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농식품부와 연구소, 민간기업 등이 참여하는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주요국별 할랄식품 수출을 위한 가이드북도 제작하기로 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식품 전용단지를 조성하고 원예농산물 수출단지 및 스마트팜과 연계해 지난해 6억8000만달러이던 할랄식품 수출 규모를 올해 8억 달러, 2017년 12억 달러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중동 국가들의 각종 대형 프로젝트 사업들을 우리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130억 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신정유공장이나 50억달러 규모의 UAE 후자이라 정유공장, 25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플랜트,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관련 공사 등이 목표 사업이다. 정부는 대형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철도와 도시개발, 수자워 공사 등 각종 프로젝트 관계자들의 현장방문을 추진하고 분야별로 수주 정보를 제공해 우리 기업들의 수주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투자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계기로 사우디의 세계 최대 민간투자회사인 KHC와 한국투자공사(KIC)가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등 투자 협력도 이뤄지고, UAE와 장관급 상시협의체를 구축, 제3국으로의 인프라 분야 공동 진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우디에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을 전수하는 등 중동국가로 창조경제와 문화, 기술 등을 공유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조선비즈 박의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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