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졸업 앞둔 쌍용건설에도 '봄 바람'...3년만 신규 채용

신규 수주, 직원 채용 '활발'
올해 2천500억 국내 공사 신규 수주
3년만에 경력 및 신입 직원 채용

쌍용건설이 시공한 마리나해안고속도로 482공구 건설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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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하남선(5호선연장) 1-2공구 건설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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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말 법정관리 졸업을 앞둔 쌍용건설이 봄단장을 서두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2천500억 규모의 국내 수주를 기록한 데 이어 신입과 경력 직원 채용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는 것. 


18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현재까지 모두 2천506억 규모의 국내 공사를 신규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13일 386억원 규모의 하남선 5호선 연장 1-2공구 공사를 수주했다. 지난 11일에는 LH가 발주한 부천 옥길 아파트 건설 공사(1천200억 규모)를 따냈다. 이 공사는 쌍용건설과 대명건설이 공동 수주했으며, 쌍용건설의 30%의 지분(360억원)을 갖는다. 

앞선 지난 1월 19일에는 속초 해수욕장 연안정비사업(170억 지분), 28일에는 동부산관광단지 호텔 신축 공사(760억원)와 부산 사직동 지역주택조합 사업(830억원)을 수주했다. 

일반적으로 발주 물량이 많지 않은 1분기에 2천억이 넘는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것은 상당한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현재 국내 사업은 물론 두바이 등 해외 건설 사업 수주도 적극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직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월 실시한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는 현재 면접 전형을 모두 마치고, 3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만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신입 채용에서는 100명 안팎의 새내기들이 쌍용건설에 입사한다. 쌍용건설이 3년 만에 맞이하는 신입 사원들이다. 

3월에는 견적과 공무, 시공 등 건축 엔지니어 경력 직원 채용 공고를 냈다. 이번 채용은 기존 인력의 충원과 더불어 향후 추진할 사업에 대비한 인력 충원이라는 게 쌍용 건설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4일부로 자산규모 175조원인 두바이투자청을 최대주주로 맞게 된 쌍용건설은 이번달 말까지 법정관리 절차를 졸업한다는 계획이다. 
ebn 신상호 기자 (ssheyes@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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