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끝없는 몰락,사라지는 산요...굴욕 샤프 21st century's Electronics industry in Japan
산요 브랜드가 파나소닉에 통합된 데 이어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법인도 곧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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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계가 끊이지 않는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산요(SANYO)가 사실상 소멸되고, 소니는 이제 게임기와 카메라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다. 샤프의 운명도 여전히 위태롭다. 12일 관련 업계와 현지 언론 등을 종합하면 일본 전자업계는 계속된 활로 모색에도 여전히 수익성 악화로 고전하며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SANYO'가 사라진다 파나소닉이 계열사인 산요전기의 자회사 산요테크노솔루션돗토리를 이달 중 사모펀드(PEF)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그 동안 산요전기는 수익성 악화로 대부분의 사업에서 철수하거나 중국 기업에 매각돼왔고, 그나마 이 자회사가 마지막으로 남은 사업체였다. 물론 인수자인 제이윌파트너스 측이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지만, 산요라는 이름은 사실상 없어지는 셈이다. 앞서 파나소닉은 산요전기 소속 임직원 7천여명을 자사 내부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단행했다. '산요'는 이제 서류상으로만 잠시 존재하다 영원히 사라질 예정이다. "소니, 게임기-카메라에 매달릴 줄이야" 소니는 최근 수 년간 계속된 적자 행진에 맥을 못 췄다. 결국 부동산 자산 매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PC 사업부를 매각하고, TV 사업부는 분사했다. 이후 히라이 가즈오 소니 사장은 엑스페리아Z1 스마트폰의 반짝 선전으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끝내 중국 시장 공략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끊임없이 모바일 사업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대표. 최근에는 지금의 소니를 있게 한 '워크맨'으로 대표되는 음향기기 사업부마저 분사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고음질 하이파이 기기 시장에서 성장한다고는 하지만 과거의 영광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서 핵심 역량에 집중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소니는 이제 플레이스테이션(PS) 시리즈와 미러리스 중심의 카메라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 소니가 세계 1위를 휩쓸던 시절에는 소니가 게임콘솔에 이렇게까지 매달릴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격세지감을 전했다. '이그조' 내세웠던 샤프의 몰락 이달 초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샤프의 장기 신용등급을 '투기' 단계인 CCC+로 3단계 강등했다. 샤프를 둘러 싼 금융 환경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샤프는 이그조(IGZO) 기술로 대표되는 LCD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며 한 때 최고의 디스플레이 기술 회사를 표방하기도 했지만, 일본 전자업계의 고질병으로 지적되는 '지나친 완벽주의'로 인해 생산비용이 증가하는 등 수익성 악화의 칼날을 비껴가진 못했다. 구조조정에 나선 샤프는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사카이 공장을 매각하고, 발광다이오드(LED)를 생산하는 미하라 공장 전체와 센서를 제조하는 후쿠야마 공장 일부를 폐쇄할 예정이다. TV 생산기지도 축소한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대규모 해고와 함께 라인 매각을 추진하고, 멕시코 공장도 매각할 계획이다.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도 판매를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대신 중국 난징 공장을 유지하고, 일본 도치기 공장의 생산능력을 늘려 일본, 중국 시장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샤프 본사 샤프의 이 같은 몰락에는 한국 업체들이 선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 언론들은 샤프의 LCD TV 부문의 영업손실이 큰 폭으로 늘어난 요인으로 샤프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한국 업체들과의 경쟁에 패배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샤프는 대신 연필이나 볼펜 등으로 문자 입력이 가능한 터치패널을 개발하는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꾸준히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터치감도를 기존 제품 대비 8배로 높인 이 제품의 비중을 오는 2016년에는 터치식 LCD 패널의 60%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나지 않는 위기 브랜드 평가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2015년 일본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소니와 닌텐도, 니콘 등 일본 전자업계의 대표 브랜드의 위상은 예전만 못하다. 1년새 '위기'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는 소니는 3%, 휴대용 게임기 시장을 주도하던 닌텐도는 33%, 광학 분야 최고 브랜드로 꼽히는 니콘도 29%의 브랜드 가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자동차 업계가 엔저 효과를 등에 업고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0~72% 성장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 밖에 도시바도 수익성 확보를 위해 TV 사업의 해외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내수 시장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인터브랜드 측은 "스마트폰 시장의 글로벌 성장세와 맞물려 (일본 전자 업계가) 약세에 놓였다"고 평가했다. 지디넷코리아 | 이재운 기자 |
The current headquarters of Sony Corporation in Tokyo.Since the beginning of the 21st century a number of the largest Japanese electronics companies have struggled financially and lost market share, particularly to South Korean and Taiwanese companies. Japanese companies have lost their dominant position in categories including portable media players, TVs, computers and semiconductors. Hit hard by the economic crisis of 2008 Sony, Hitachi, Panasonic, Fujitsu, Sharp, NEC and Toshiba reported losses amounting to $17 billion. By 2009, Samsung Electronics operating profit was more than two times larger than the combined operating profit of nine of Japan’s largest consumer electronic companies. The relative decline has been ascribed to factors including high costs, the value of the yen and too many Japanese companies producing the same class of products, causing a duplication in research and development efforts and reducing economies of scale and pricing power. Japan's education system has also been highlighted as a possible contributing factor. One response to the challenges has been a rise in company mergers and acquisitions. JVC and Kenwood merged (forming JVC Kenwood Holdings),and Renesas Technology and NEC Electronics -the semiconductors arm of NEC- to merge forming Renesas Electronics. In a similar move, in 2009 Panasonic acquired a voting stock majority of Sanyo, making the latter part of the Panasonic Group. Also some of the bigger players resorted to merging some of their operations as Hitachi, Casio and NEC, and Fujitsu and Toshiba, did with their cellphone business. On 15 November 2011, facing tough competition from Samsung and LG; Sony, Toshiba and Hitachi signed a deal to merge their LCD businesses, creating a new company called Japan Display by spring 2012. As of 2013, most Japanese companies no longer enjoy the same reputation they did about one to two decades ago. Currently, 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market is dominated by South Korean, Chinese and Taiwanese electronics companies. Only a few Japanese companies have significant international market share, and are well known internationally. The future of the Japanese electronics industry is deba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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