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대 "금융권 '공동 백업센터' 구축사업 잡아라"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3. 12. 19:18
대부분 금융기관 백업센터,
서울 본사 및 수도권에 위치해
부산 금융허브 강화 전략
후보지는 강서구 미음산단
1조 원대 경제 파급효과 기대
춘천 구봉산 자락에 있는 NHN IDC '장경각'. 금융 공동 제3백업센터 TF위원 24명은 지난 14일 이곳을 방문,
제3백업센터의 성격 규정에 필요한 벤치마킹을 가졌다.
유치성공 시 건설될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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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공동 제3백업센터를 유치하라!' 부산시가 금융중심지 역할 강화를 위해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백업센터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013년 7월 '금융권 공동 백업센터 구축' 사업을 발표했다. 백업센터는 전산시스템을 파괴하는 사이버공격과 지진·테러 등에 대비해 기존 재해복구센터(제2백업센터) 외에 중요 금융정보를 저장·보관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재 대부분 금융기관이 서울 본사 및 수도권에 백업센터를 설치해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부산시는 한국은행에서 파견한 금융정책자문관 및 학계·산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유치 전략을 마련한 데 이어, 지난달 한국은행 본점과 금융결제원을 방문해 백업센터의 규모 및 운영사 확대 등을 요청하고 나섰다. 부산은 한국거래소를 비롯, 한국예탁결제원 등 이전 금융공기업이 부산에 백업센터를 설치해 금융백업센터까지 추가로 유치되면 IT 및 금융 클러스터 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IT 관련 유지보수 및 보안 인력 관련 업체가 부산에 상주하게 돼 일자리 800여 개 및 1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시는 강서구 미음산단에 백업센터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가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시범단지'가 조성된 만큼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현재 금융권 백업센터 구축은 한국은행 산하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복수입지를 결정한 뒤 7월에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를 비롯해 경북 경산시, 경남 김해시, 충북 보은시 등에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산일보 이병철 기자 pe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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