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000억 원 규모 '호수공원 조성사업' 본격 시동
산업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3. 11. 19:01
이달 5000만원 투입 용역 발주
부지선정·조성방향 등 설정
지방재정 여건 열악해
2022년까지 8년간 추진
일각선 사업 지연 우려 제기
아산 신정 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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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10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달 중 시비 5000만 원을 투입, 호수공원 조성을 위한 부지선정 및 사업 규모, 예산 등 전체적인 사업 밑그림을 위한 용역에 들어간다. 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8년간 2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휴게·문화공간과 수변 생태공간 등 복합휴식 공간으로 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당초 시는 이달에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전반적인 조성계획 밑그림을 그릴 방침이었지만 용역을 발주해 후보지 선정 및 조성방향을 설정할 예정이다. 용역은 토지 이용 효율성과 예산 절감성, 접근성 등을 종합 고려한 부지 선정 및 규모, 총 사업비 등을 담게 되며 오는 10월 쯤 최종용역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기존의 호수나 저수지 등을 활용한 생태공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물길을 끌어 인공호수를 조성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지만 인공호수는 지방재정 부담이 높아질 수 밖에 없어 기존의 자연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는 천호지와 업성저수지 등을 후보지로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호수공원 완공까지는 과제가 산적한 실정이다. 인근 아산 신정호수공원이 자연생태로 조성된 공원이지만 지방재정 여건이 열악해 완공까지 20년이 걸린 만큼 시의 호수공원 조성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재원이다. 시는 올해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연차별 조성계획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지만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완공까지 얼마나 걸릴지 사실상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시는 토지매입비는 시비로, 나머지 조성사업비는 국비로 마련한다는 구상이지만 지역 숙원사업이거나 시급한 사업이 아닌만큼 국비 조달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시 안팎의 중론이다. 충남도와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심사도 넘어야 할 숙제다. 수천 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충남도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승인과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는 절차도 넘어야 해 조성 시기는 일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일보 강은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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