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금도농1-3 주택재개발사업', 한진 코오롱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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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 지금도농1-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한진중공업과 코오롱글로벌이 맞붙는다.

조합이 지난 5일 마감한 시공자 입찰에 이들 2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과거 대림산업이 시공사로 선정된 곳인데,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하고 사업추진에 동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가 제안한 사업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는 △한진중공업 413만원 △코오롱글로벌 422만원이다.

나머지 이사비용 지원금액과 가구당 평균 이주비 항목에서도 한진중공업이 경쟁사를 앞서고 있어 수주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 268-6번지 일대에 아파트 4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700억원 정도다.

중소형(구 25평형) 비중이 전체 물량의 75%를 차지하고 있어 분양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쯤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우징헤럴드 김병조 기자 kim@hou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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