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110만㎡ 대규모 '철도산업단지' 조성

2122억원 투입

2018년까지 민간 개발

전동면 심중리 철도종합시험선로 내에


세종시 철도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및 철도종합시험선로 건설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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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북부 전동면에 오는 2018년까지 철도산업단지가 생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및 수도권 전철 청주공항 연장 노선 준공(2021년)과 함께 오송(청주),서창(세종),조치원(세종) 역을 삼각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철도교통 및 산업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종합시험선로와 같은 시기 산업단지 준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민간자본 2천122억원을 유치해 전동면 심중리 철도종합시험선로 안쪽에 면적 110만4천㎡(약 33만평) 규모의 철도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단지 입주 업체에 대해 중소기업 육성기금과 투자유치보조금 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단지 조성과 관련, 시는 이미 지난 2012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녹색 신교통 연구개발공원(R&D Park)'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와 함께 오는 2019년까지 단지 안에 철도연구원(경기 의왕) 분원을 설치키로 연구원 측과 협의를 마쳤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철도 관련 기반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세계적 철도 클러스터(집적단지)가 있는 프랑스 발렌시아(Valencia) 시와 자매결연을 할 방침이다. 또 고려대와 함께 세종캠퍼스에 철도학과가 포함된 철도 단과대학(또는 대학원)과 부품연구소 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교통부·코레일 등과 함께 국립철도박물관(의왕시)도 단지 안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철도 관련 산학연(産學硏) 시설 골고루 들어서


철도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주변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018년 준공 예정으로 지난해 9월부터 철도종합시험선로를 건설 중이다.


경부선 전동~서창역을 거쳐 오송역을 *유하는 타원형의 이 시설은 길이 12.99km에 총 사업비 2천4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선로에서는 차량,궤도,노반,교량,전력,신호,전차선로,소음 등 각종 철도 관련 시설을 종합적으로 시험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오송역 인근 부지 3만6천㎡(1만909평)에 287억원을 들여 철도 완성차 시험 시설도 만들기로 하고 이달말께 발주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철도산업단지가 들어설 세종시에는 관련 정부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있는 데다,인근 대전에 코레일(철도공사)과 철도시설공단이 있어 입지 조건이 매우 좋다"며 "게다가 철도종합시험선로,고려대 철도 관련학과까지 생기면 산학연(産學硏) 시설이 골고루 들어서게 돼 시너지(상승)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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