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MICE(마이스) 산업 육성 총력

안동(유교컨벤션센터)-구미(구미코)-경주(하이코)
3각 컨벤션 벨트 육성에 총력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웅장한 위용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회의 중심형 센터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HICO)가 2일 개관식과 함께 화려한 위용을 뽐냈다. 신라 누각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의 화백컨벤션
센터는 옛 신라시대 합좌제도인 화백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을 붙였으며 건물 전면은 천마의 힘찬 
비상을 담았다. 이종현기자 salut@kyongbuk.co.kr

edited by kcontents 

케이콘텐츠 


 

경북도가 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개관을 계기로 MICE(마이스) 산업에 본격 나선다.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를 포괄하는 MICE 산업은 높은 경제적 파급 효과와 도시 이미지 제고 등의 긍정적 효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자체간 경쟁이 뜨겁다.

경북도는 이러한 MICE 시장 선점을 위해 동북아 MICE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안동(유교컨벤션센터)-구미(구미코)-경주(하이코)를 잇는 3각 컨벤션 벨트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관한 하이코는 경주시가 지난해 말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된 만큼 세계적인 국제회의시설로 부각될 전망이다.

경주는 G20, 세계관광총회(UNWTO), FAO아태총회 등의 메이저급 국제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이 있고,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의 보고인 만큼, 충분한 경쟁력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코는 개관도 하기 전에 제14차 세계한상대회와 국제레이저세미나, 마이크로타스 2015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유치했다.

구미 국가산단에 위치한 구미코(GUMICO)는 '비즈니스 컨벤션'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젊고, 글로벌 첨단기업들이 집적된 도시이미지를 집중 부각시켜 각종 산업박람회와 신제품 전시회, 기업회의, 세미나 등의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동에 들어설 예정인 유교컨벤션센터는 지역이 한국정신문화의 본산인 점과 도청이전 등을 연계해 행정과 문화, 학술 중심 컨벤션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3각 컨벤션 벨트가 성공적으로 정착돼 제역할을 해준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북의 국제적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금 세계는 MICE 전쟁이다. 다보스포럼이 스위스의 작은마을 다보스의 운명을 바꾼 것처럼 MICE 산업은 단순히 경제적 가치를 넘어 지역을 바꾸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 3대 컨벤션이 경북 MICE 산업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구성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경북일보 양승복기자 yang@kyongbuk.co.kr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