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부림 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연말 착공

부림 도심공원·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국·도비 등 62억 들여 오는 2016년 연말께 완공
마산지역 ‘원도심 살리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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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산합포구 도시재생 선도지역 8개 사업 중 우선시행사업인 ‘부림 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빠르면 연말께 착공된다.


창원시는 이달 초 ‘부림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인 부림동 71-1 일원(부림시장 앞쪽) 47필지 3056㎡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보상작업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실시계획 인가와 감정평가 및 보상협의를 거쳐 12월 착공에 들어가 2016년 12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62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들여 3056㎡의 도심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 85면의 주차장을 만드는 것이다. 시는 올해 시비 부담분 중 미확보된 11억원을 4월 추경예산 때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보상은 4필지(547.7㎡, 면적 대비 약 18%, 12억8500만원)가 완료됐다.

하지만 일부 토지 소유자의 반대로 보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협의회 및 상인회의 협조를 받아 토지소유자와 적극 협의해 토지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이와 함께 2018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을 투입해 부림 도심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과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임항선 그린웨이 프로젝트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인 사업 △산해진미 뚜벅이 보행 네트워크 조성 △빈집 활용 프로젝트 △창동예술촌·부림창작공예촌 국제화사업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 총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은 30억원을 투입, 불종로 387m를 보행자 위주의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임항선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15억원을 들여 임항선 탐방루트와 연계한 1.3㎞의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인 사업은 14억원을 투입해 ‘창동 250년 골목길’ 등 골목길 디자인 사업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하는 사업이다. 산해진미 뚜벅이 보행 네트워크 조성은 44억원을 들여 8㎞의 탐방루트 4개소와 2.5㎞의 자전거루트 1개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창동예술촌·부림창작공예촌 국제화사업은 10억원을 들여 국제화사업을 위한 콘텐츠 발굴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민 역량강화 사업은 15억원을 들여 주민조직 운영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과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동가 양성교육을 하는 사업이다.

이 중에서 △임항선 그린웨이 프로젝트 △우리 동네 골목길 디자인 사업 △산해진미 보행 네트워크 조성 등 3개 사업은 사업추진협의회 구성 후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연내 실시설계를 완료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불종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과 빈집 활용 프로젝트, 창동예술촌·부림창작공예촌 국제화사업 주민 역량 강화 사업도 올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한다. 
경남신문 이종훈 기자 lee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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