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집창촌, '상업·업무·문화 복합단지'로 개발

타당성 조사용역 마무리

개발계획 수립 예정


브리핑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수원=연합뉴스) 
염태영 수원시장이 16일 도심 흉물로 지적돼온 수원역 앞 팔달구 매산로 1가 일대 집창촌을 정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14.4.16 <<지방기사 참조, 수원시 제공>> kcg33169@yna.co.kr

수원역 집창촌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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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수원역 앞 성매매 집결지(일명 집창촌)가 상업과 업무, 문화의 복합단지로 변모될 전망이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50여년간 수원의 대표적 흉물로 지적돼온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한 결과 문화·커뮤니티와 공공서비스·상업·업무기능이 망라된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경부선과 분당선에 이어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까지 개통될 경우 수원의 관문인 수원역 일대는 하루 유동인구가 4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성매매 집결지를 복합상업·업무, 문화·커뮤니티, 공공서비스 기능과 더불어 성매매 여성 자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개발 파급 효과와 실현 가능성, 정비 후 도시이미지 등을 고려해 최소의 공공지원을 기본으로 민간이 개발에 참여하는 전면정비방식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민간자본 조달에 성공하기 위해 인근 재건축사업지역이나 다른 도시개발사업지역과의 결합개발, 개발계획 공모 등 민간 참여를 높이는 방안도 제시됐다.
 
성매매 여성 자활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필요

이밖에 성매매 종사 여성의 자활을 돕기 위해 지원조례 제정, 특별생계·직업훈련비 지원, 의료·법률·치료프로그램 지원, 직업훈련, 취업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검토작업을 거쳐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수원역 맞은편 성매매 집결지는 부지면적 2만1567㎡에 99개 업소, 200여명의 성매매 종사 여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수원역을 중심으로 롯데백화점, AK플라자 등 수원역세권이 형성됨에 따라 도시이미지를 저해하는 성매매 집결지를 정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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