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식품클러스터, 중국특화단지로 개발...외자 유치 '호기'

중화권 기업 겨냥 중국특화단지로 개발 전망 
산자부, 외국인 투자 200억불 목표 계획 발표

국가식품클러스터 최종 조감도

[관련보도]
동아시아 식품허브, 국가식품클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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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중국특화단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외국인투자 200억불 유치를 목표로 한 2015년 외국인투자유치 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산업부는 사상 최초의 200억불 투자유치 목표달성을 위해 국가별로 차별화된 투자유치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화권 경우, 지난해 중국을 비롯한 중화권의 대(對)한국 투자(103% 증)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중국특화 유치모델을 정립하기로 했다.

이에 산업부는 새만금 지역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중국 투자 특화형 지역 클러스터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한·중경협단지를 비롯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조성된 투자환경을 활용,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또한 투자유치 기반 확충을 위해 중국 중서부 지역에 대한 기업설명회 등의 유치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한·중 FTA에 따른 10대 유망 프로젝트 발굴하고 패션·식품 등으로 투자유치를 다변화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여 명의 외국인투자기업 대표 및 6개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열고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로 명실상부한 FTA 플랫폼이 갖춰져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것이 한국만이 가진 차별화된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장관은“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 물류·교통이 편리하고, 세계적 제조업 기반과 우수한 정주여건을 구비해 제3국 기업이 중국으로 향하는 비즈니스 거점이자, 중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거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미국·유럽 등 글로벌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유치를 통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경제자유구역 규제를 최소화하며 맞춤형 인센티브를 강화키로 했다.

또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 등을 통한 규제개선과 경제기여도를 반영한 인센티브제도 개선, 적극적 자금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제기한 탄소배출권 할당량 부족으로 인한 투자 확대 어려움, 세무조사 강화, 비자허용 외국인 근로자 비율 20% 이내 제한 등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전북일보 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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