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시설 사업 발주, 3조 규모...작년 절반 수준

100억 이상 공사 18건
CM은 이달 일괄 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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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시설 사업 발주 규모는 지난에 6조5300억 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3조 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7일 건설협회에서 설명회를 갖고 올해 총 4482건 3조229억 원 규모의 군시설 사업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전력운영사업 4426건 1조5027억 원, 방위력 39건 6490억 원, 이전사업 2건 226억 원, BTL사업 4건 2조1517억 원 등이다.

지역별로는 시설본부가 110건 1조3590 억 원, 경기북부 1129건 3452억 원, 경기남부 926건 5249억 원, 강원 985건 2688억 원, 충청 453건 1556억 원, 경상 590건 2521억 원, 전라 289건 1173억 원의 사업이 각각 집행된다.

100억 원 이상 공사는 OO부대 아파트 건립(191억8000만 원), OO진지 유개교통호 (198억6000만 원), OO학교 OO훈련장 신축(187억9000만 원), OO사 OO단 사무실(186억 원) 등 18건이다.
100억 원 미만 30억 이상 공사는 OO비 소음방지 보강(92억5000만 원), OO비 체육관 개선(97억2000만 원), OO함대 간부숙소(93억1000만 원) 등 84건이다.

BTL사업 4건은 사업자가 이미 결정돼 감리만 발주된다.
오는 5월 OO지역 관사·숙소(795억 원), 6월 OO지역 관사·숙소(836억 원), 6월 OO지역 관사·병영(193억 원), 7월 OO지역 관사·병영(22억 원)이 각각 발주된다.
CM발주 계획은 지난해 보다 늘어난 178억 원으로 책정돼 이달 중에 일괄 발주될 예정이다.

국방시설본부 관계자는 “올해 집행계획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은 확정된 사업만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추가로 사업이 확정되면 발주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경제신문  송경남 기자songkn@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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