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초읽기

전주시, 팔복·동산동 일대 조사설계 용역 발주 
주변환경 고려, 기본·실시계획 수립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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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탄소특화단지 어떻게 개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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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에 조성될 탄소 특화 국가산업단지의 밑그림을 그리는 사업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탄소산업 중심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전주시는 팔복동과 동산동 일대 친환경 첨단복합산업단지 부지(82만6000㎡)를 탄소섬유에 특화된 국가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조사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주변 환경을 고려한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농지전용 협의 조서 및 각종 인·허가 승인신청서 작성, 지구단위 및 에너지사용 계획 수립 등의 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인·허가를 적기에 이행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애초 오는 2020년까지 계획됐던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 준공시기를 1~2년 앞당기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등 관련 행정처리 기간을 줄일 방침이다.

이는 탄소밸리구축사업 연구·개발이 완료되는 내년도 이후의 기업 수요에 맞춰 공장부지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지난 5일 국토교통부 박선호 국토정책관 등 정부 관계자 6명이 산업단지 예정 부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시는 산업단지 조기 완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 당시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국토정책위원회에서 전주(탄소섬유)와 진주·사천(항공), 밀양(나노융합), 거제(해양플랜트), 원주(의료기기) 등 5곳을 지역특화 산업단지 조성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 중 개발이 시급하고 개발 방안 협의가 완료된 전주와 진주·사천, 밀양 등 3곳은 국가산단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사업 시행자인 LH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산업단지 3단계 부지(153만3000㎡) 중 82만6000㎡에 오는 2020년까지 2276억원을 들여 탄소 관련 기업과 R&D시설, 주거·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용지를 개발한다.

시는 탄소산업으로 특화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탄소 융복합재 등 관련 기업의 전주 이전에 따라 7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연간 1조7000억원 가량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맞춰 관련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LH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소섬유 국가산업단지를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산업단지 조성공사 착수와 동시에 탄소관련 기업체 30여개를 유치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일보 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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