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경제문화 Economy, Culture/운동레저 Sports & Leisure2015. 2. 10. 12:46
가위바위보 해서 지면 별것 아닌데도 은근히 찝찝하다
부산에서 탁구 시합전에 서브권 획득을 위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난 언제나 가위를 낸다.
왜냐하면 상대방이 대부분 보를 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점은 부산사람들은 '보'를 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울은 정반대다. 주먹을 많이 낸다.
멋모르고 가위냈다가 지는 일이 허다하다.
왜 부산과 서울은 가위바위보를 내는 것도 다를까?
잘모르겠다.
단 이론상으로 주먹을 내면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한다.
서울 사람들은 이런 것을 알고 있는 걸까?
그래서 나는 부산에서는 가위, 서울은 보를 낸다
황기철
콘페이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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