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15년도 '우주 개발 분야 연구개발사업'에 3천740억원 투자

한국형 발사체, 차세대 중형위성, 

우주기술 산업화에 집중 투입

<그래픽> 우리나라 로켓 발사체 역사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의 발사 성패와 관계없이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한 3단 

로켓 '한국형 발사체(KSLV-Ⅱ)' 사업은 2010년에 이미 착수했다. 

bjbin@yna.co.kr @yonhap_graphics(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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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는 2015년도 우주개발 분야 연구개발사업에 총 3천7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대비 17.6% 증가한 수준이며 정부R&D예산 증가분의 5.3% 정도다. 한국형발사체 2천555억원, 인공위성 926억원, 우주핵심기술개발 239억원, 신규로 과학로켓센터 건립에 10억원 등을 투입한다. 미래부는 국정과제인 ‘우주기술 자립으로 우주강국 실현’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2천555억원을 투입해 시험설비 4종을 추가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7톤 및 75톤 액체엔진 시제품 제작과 종합연소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단계 사업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인공위성개발사업은 총 926억원을 투자해 0.55m 해상도의 광학센서와 한반도 전천후 열탐지 적외선 센서를 장착한 다목적실용위성 3A호를 3월 경에 발사할 예정이다. 전천후 한반도 관측 및 인공위성 안전망 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재해, 안보 등 국가 및 공공수요에 대응해 위성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 착수하는 차세대중형위성 개발에 30억원을 투입해 수출전략형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은 239억원을 투자해 목적지향적인 기초연구 수행, 위성핵심부품의 국산화, 위성정보활용 촉진 등을 지원함으로써 우주 산업체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역사업인 우주교육시스템 구축은 올해 신규사업으로서 산업체 인력 재교육 및 우주분야 대학원 인력양성을 통해 산업체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기술 창업 등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미래창조과학부는 기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우주개발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가고는 있지만 해외 경쟁국에 비하면 투자 규모 측면에서 절대적,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해 투자 대비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고 우주개발이 국민의 삶의 질과 경제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BN 박슬기 기자 (SeulGi0616@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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