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트, 3년 동안 투자자 못구해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해외동향 Global Project2015. 2. 8. 21:44
사업성 확신못한 투자자는 외면.. 정부 "장기사업" 궁색한 변명만
25년간 도하 조명공장 건립.. 초기 1년동안만 450억 투입
국내선 사업 투자자 못구해 홍콩·싱가포르 등서 물색중
고온에 미세먼지 많은 기후 섣불리 투자 나서기 어려워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지난 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투자청에서 셰이크
압둘라 빈 모하메드 빈 사우드 알타니 카타르 투자청장(오른쪽 두번째)과 면담을 하고 있다.
source arabianbusin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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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도내용 카타르 초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생산기지 건립 프로젝트가 본격 시작도 하기 전에 좌초 위기 한국측 주관 특수목적법인인 QKLC(Qatar Korea Led Consortium)에 투자를 하겠다는 사업자가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 2. 동 보도내용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설명 국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는 OKLC는 유리한 투자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진중이라고 밝힘 ※ 동 프로젝트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자 모집 기한이 정해져 있는 형태의 사업은 아님 산업부는 카타르와 고위급전략협의회시(‘14.12월) 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양국이 노력키로 합의한 바 있음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카타르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QKLC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중이며 한국광기술원은 동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카타르측 자금으로 LED 인력양성과 표준화 사업 등을 수행중 ※ 자료문의 : 전자전기과 강혁기 과장, 이희동 사무관(044-203-4343) 산업부 http://www.motie.go.kr/motie/ne/presse/press2/bbs/bbsView.do?bbs_seq_n=156955&bbs_cd_n=81 |
정부가 초기 1년에만 450억원이 들어가는 25년짜리 한.카타르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프로젝트의 투자자를 3년 동안 구하지 못했으면서도 '투자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은 사업'이라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고 있다. '투자'가 이익 추구를 최대 목적으로 하는 행위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타당성 등에서 제대로 기업의 흥미를 끌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투자자 모집에 난항이 계속될 경우 또 다른 형태의 무분별한 해외투자 논란도 예상된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카타르 양국은 국내 LED조명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한.카타르 LED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2014~2038년 25년간 카타르 도하 신산업단지에 부지면적 6만㎡, 건평 1만8000㎡ 규모로 공장 및 연구동, 연구개발(R&D)센터, 인증 및 실증센터 등 LED 조명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투자는 초기 1년 동안 45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25%인 112억원을 장비 구축 및 공장설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산 공장은 다음 달 착공해 내년 4월 마무리할 예정으로 돼 있다. 여기선 다운라이트.면광원 등 LED실내등과 가로등.투광등 등 LED실외등, 공장.방폭등 등 LED산업등, LED경관조명, 교통사인조명 등을 생산한다. 우리나라가 공장설계, 기술이전 등에 협력하고 LED 산업.경관.교통 조명 등 반제품을 카타르로 수출한 뒤 현지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형태다. 우리는 제품 현지화를 위한 기술이전, LED조명 실증.인증수립 지원, 인력파견 등을 담당하고 카타르는 현지법인 운영과 함께 마케팅 및 시장선점, 제품 디자인 등을 맡는다. 공장이 완성되면 연간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우리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우리 측은 이를 위해 국내 중소.중견기업과 한국광산업진흥회, 한국광기술원 등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 QKLC(Qatar Korea LED Consortium)를 2013년 1월 설립했다. 하지만 문제는 공장 설립을 불과 한 달여도 채 남겨두지 않은 현재까지 투자를 하겠다는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추진 발표 이후 이미 4년, QKLC 설립 후 3년이 지난 시점이다. 정부와 QKLC 등은 국내 투자자를 물색했으나 희망자가 없어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해외 투자처를 섭외하고 있다. 산업부도 이를 의식한 듯 당초 카타르 측과 면담에서 카타르 측의 제안이 들어오면 "(투자자금 확보는 아직 불투명하지만) 국내외 투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할 계획을 세웠었다. 다만 우리 정부와 카타르 측이 면담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내 투자자가 선뜻 나서지 않는 것은 사업성이나 미래 투자가치 등에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말 그대로 투자는 이익을 얻기 위해 어떤 일에서 돈이나 시간, 인력을 대는 것을 말하는데 그만큼의 설득을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 중동지역에 적용되는 LED조명은 고온.고습.미세먼지 등에 견딜 수 있는 특수한 기술이 들어가야 하는 고난도 숙제다. 이로 인해 그동안 국내외 기업들이 중동지역으로 진출하지 못했었다. 사정이 이 같은데도 산업부는 "유리한 투자조건을 이끌어내기 위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진 중"이라면서 "이 프로젝트는 장기간 투자가 필요하며 투자자 모집 기한이 정해져 있는 형태의 사업은 아니다"라는 해명만 내놓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한.카타르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양국이 노력키로 합의했으며 한국광산업진흥회는 QKLC 컨소시엄 구성을, 한국광기술원은 카타르 측 자금으로 LED 인력양성 및 표준화 사업 등을 수행 중"이라는 원론적 설명에 그쳤다. 파이낸셜뉴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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