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대규모 감자(減資) 후 유상증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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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이 대규모 감자(減資) 후 유상증자를 한다. 


쌍용건설은 6일 기존 주주들에게 주식을 20대 1로 감자하고, 액면가 5000원에 3400만주의 신주 발행을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감자 이후 쌍용건설 주식 수는 90만주로 감소하게 된다.

새로 발행한 신주 인수자는 두바이투자청(ICD)이며 3400만주의 절반은 1년간 처분이 불가능하다. 두바이투자청은 신주 인수를 마무리하면 지분 95%를 보유하게 된다. 신주 인수를 통해 가정한 두바이투자청의 쌍용건설 인수금액은 1700억원이다.

쌍용건설은 이 같은 변경회생계획안을 오는 27일 관계인 집회를 통해 심리·의결할 예정이다.

주식·출자지분 추가신고는 9일부터 13일까지로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과에서 접수한다.

감자는 주식회사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발행 주식 수를 줄이는 것을 말한다. 회사는 자본금을 감소시키는 대신 감자 차익을 통해 결손금을 털어낼 수 있어 재무구조 개선의 방편으로 자주 활용된다.

다만 기존 주주들은 보유 주식 수 감소에 따라 손실을 보게 된다. 유통 주식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은 보유 지분율 감소와 물량부담이라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이 때문에 벌써 쌍용건설의 회생계획변경계획안에 대해 일부 소액주주들은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은 지난해 7월에도 회생계획 인가 이후 2차례의 감자와 1차례의 유상증자를 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조선비즈 김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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