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2조원 투자유치에 사활

조직개편 이어 기본계획 수립,
1만명 고용창출도

영일만 3일반산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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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투자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경제관련 부서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후, 투자유치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투자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초 투자유치담당관실을 신설, 2조원 투자유치와 50개사 기업유치, 1만명 고용창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것. 특히,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울산·부산 등 경남권 자동차 부품기업 유치, KTX개통에 따른 수도권이전기업 및 관광서비스업 유치, 영일만항과 에너지클러스트 등의 강점을 조선 및 에너지업과 각각 연계시켜 투자유치 대상 업종을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시가 수립한 투자유치기본계획의 세부내용에 따르면 일본기업 이비덴과 중국기업 HC T&P가 입주해 있는 영일만 일반산단 내 부품소재단지와 오천 광명산단의 잔여부지 각각 17만 8천㎡와 13만 5천㎡의 투자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부품소재단지에는 중국 유젠그룹이 계약과 공장착공을 앞두고 있다. 광명산단에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회로 삼고 울산과 경남권 기업의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영일만 3산단 16만 5천㎡는 로봇산업, 에너지, 조선업종 기업과 협의 중이며, 유니코정밀화학 등 일부가 입주한 4산단은 기업의 수요에 따라 나머지 246만 5천㎡의 부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장기일원 349만 6천㎡ 규모의 블루밸리국가산단은 올 상반기 중 분양공고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계, 철강, IT, 에너지, 선박부품, 자동차부품업종이 유치 대상이다. 

이밖에 청하 신흥일반산업단지 및 포항운하 주변부지의 투자홍보와 함께 서비스 관광업 유치대상인 두호 마리나 지역, 영일만관광단지, 코스타밸리, 환호공원 등에 대한 외자 및 민자 유치를 위해 경북도, KOTRA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시 정연대 투자유치담당관은“세계경기 회복세와 국내 투자활성화 정책, KTX포항직결 노선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기업유치 활동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경북매일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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