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권 성장축 '사상스마트시티', 스페인 '22@바르셀로나(22@ Barcelona)' 벤치 마킹(VIDEO)

토지 일부 기부 받고 혜택 부여  
노후산단, 지식집약 지구 변신  
첨단산업·주거·문화 공존 모델  
개발 앞서 토지이용계획 확정  
8월까지 실시설계 용역 발주 

서부산권의 새로운 성장축 역할을 할 '사상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이 추진중인 부산 사상구 사상공단 전경. 
부산일보DB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 22@ Barcelona 
www.22barcelona.com

[VIDEO]
Presentation 22@Barcelona 
https://www.youtube.com/watch?v=f4hS0ZXsp54&feature=player_detail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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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의 새로운 성장축 역할을 할 '사상스마트시티(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의 민간 개발이 스페인의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를 모델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사상구 주례·학장·감전동 일원 302만 1천㎡에 대한 사상스마트시티 용역이 다음 달 끝남에 따라 4월 재생사업지구 지정고시를 완료하고, 늦어도 8월까지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사상스마트시티의 개발 방향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노후 산단지역인 22지구(포블레노 공업지역) 도심재개발 사업인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를 모델로 잡았다.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는 400만㎡에 이르는 노후 공단을 미디어, ICT(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메디테크(의학기술) 등 첨단 클러스터로 이뤄진 지식집약형 혁신클러스터로 재생해 첨단산업과 주거, 교육, 환경이 어우러진 복합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룬 세계적 사례로 꼽힌다.

특히 자원 조달 방식과 관련해 개발에 따른 개발이익 환수로 토지소유주의 지분 30%를 거둬들이는 대신 첨단업종 전환 시 용적률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이룬 개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사상스마트시티도 바르셀로나처럼 전통적 제조업을 지식·정보통신산업과 연구개발, 도시형 제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업과 상업, 주거,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용도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정 부분의 토지를 공공용으로 거둬들이고 용적률 확대 등으로 개발에 따른 수익성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사상스마트시티 내 민자 개발을 이끌 선도지구 사업인 '사상스마트밸리' 사업지구에 대해 그동안 거론돼 온 주례동 역세권 일원은 물론 학장동 공단지역 등 전역을 후보지로 확대해 검토 중이다.

시는 본격 개발에 앞서 가야로와 새벽로, 학감대로 일대를 복합용지로 개발하며 현재의 20m인 새벽로 폭을 30m로 넓히는 등 4개 도로를 확장하고 낙동강에 폭 6m의 보행육교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공람 공고에 들어갔다. 

임경모 시 사상스마트시티추진단장은 "사상스마트시티는 단순한 공단 재생의 의미를 넘어 서부산권역의 성장축 역할을 하는 미래 비전 사업"이라며 "ICT 융합 등 최첨단산업과 문화, 주거시설이 함께할 수 있는 구체적 내용과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김 진 기자 jin9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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