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안흥항 '해상 인도교' 내달 착공

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신진도 300m
2017년 12월 준공 예정

태안 안흥항∼신진도 잇는 해상인도교 조감도

[관련자료링크]
국내 최장 길이의 아치형 해상인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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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근흥면 안흥항과 신진도 사이에 국내에서 가장 긴 해상 인도교가 건설된다. 


태안군은 안흥항 일대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안흥항과 신진도를 잇는 해상인도교를 내달 착공한다고 3일 밝혔다.

해상인도교는 연장 300m로, 갈매기가 하늘로 비상하는 독특한 디자인의 아치교로 건설된다. 

교량 중앙에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에 6.6㎞의 트레킹 코스와 각종 문화공간도 조성된다. 

안흥항 해상인도교 건설계획은 2013년부터 추진돼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법 협의 등을 거쳤고, 2017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태안군은 해상인도교 건설로 안흥 신항과 구항을 연결하는 관광인프라가 구축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안군의 한 관계자는 "다리가 개통되면 안흥항이 안흥성, 해양유물전시관, 한화골든베이CC 등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내달 착공하는 인도교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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