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반구대 암각화 임시물막이', ‘소형 댐’ 기준 건설

단순구조물·소형 댐 논란 일단락,
안전기준도 강화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분포도 

울주군 반구대암각화 위치도


반구대 암각화의 개념

http://art21.com.ne.kr/yullin/amgakha.htm

케이콘텐츠 kcontents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댐이 ‘소형 댐’에 준하는 안전기준에 맞춰 건설된다. 


안전성 검증작업이 진행되면서 단순 구조물이냐 소형 댐 시설이냐를 두고 제기된 논란이 일단락됐다. 


울산시는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보존하기 위한 가변형 임시 물막이댐 설치와 관련해 지난달 15일 열린 기술검증평가단 1차회의에서 제기된 안전 기준을 소형 댐에 준해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단순 구조물로 판단해 실물모형을 제작해 설치할 예정이던 계획이 부분적으로 변경된다. 안전기준이 상당부분 강화되는 셈이다. 단순 구조물과 소형 댐은 설치 기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댐 기준에 맞춰져 건설될 경우 구조물 설치기준이나 구조적 안전성이 상당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막이댐이 소형 댐 설계 기준에 맞춰져 안전성이 강화되는데는 기술검증평가단 1차 회의에서 수리부문 전문가들이 용역사에서 설계한 부분들이 마찰계수나 양안력 등의 면에서 수치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조홍제 울산대 교수가 누수 방지에 신경을 쏟지 않을 경우 붕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지적 등에 따른 것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순 구조물이냐 소형 댐이냐를 두고 제기된 논란을 불식시키는 동시에 실물모형의 안전성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소형 댐에 준하는 안전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2월중으로 2차회의를 개최하는 등 향후 2~3차례 더 기술검증평가단 회의를 거쳐 7월께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조물이냐 소형 댐 시설이냐를 두고 제기된 논란이 불식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다소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와 문화재청은 반구대 암각화 기준으로 상·하류 각각 400m 지점에 실물 모형의 임시 물막이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상류는 온도와 습도 변화, 결로와 지의류 발생 여부, 형질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하류는 암각화가 위치한 지형과 비슷한 곳에 설치해 구조적 안전성과 차수성, 복원성, 물성, 소음·진동을 검증한다. 
경상일보 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construction news

콘페이퍼 conpaper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