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냥 '안구건조증', 물 8잔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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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눈은 신체에서도 소중한 부분이란 거죠. 외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인 데다 외부 정보에 대한 의존도가 7할을 차지하며, 다른 설명 없이 눈이 편안하고 잘 보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큰 축복을 받은 겁니다. 참고로 인간의 눈을 카메라의 해상도로 따진다면 1억 2천만 화소에 달한다고 하니 세상 어떤 초고가 카메라도 넘지 못할 수준입니다.
빛을 비추기 위해 수분이 많은 기관이기도 합니다. 바다에서 사람들이 표류하다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잡은 물고기의 눈알과 척추를 빨아먹으며 수분을 보충했다고도 할 정도니 눈의 건강에 있어 충분한 수분은 얼마나 중요한 걸까요.
그런데 말입니다. 요즘 들어 안구가 마르는 고통을 너무도 많은 사람이 겪고 있죠. 눈이 뻑뻑하고 메말라 고통받는 ‘안구건조증’ 비상이 걸린 겨울입니다. 겨울에 안구건조증 환자가 많아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찬 바람에 눈물이 증발하기 때문이죠. 한번 걸렸다 하면 눈이 건조한 느낌에 시리고 따끔한 고통까지 수반하고 이후 충혈과 시력저하 심지어 표면에 상처를 입기 쉽다고 합니다. 특히 요즘은 전자기기, 컴퓨터 사무 등으로 쉴 새 없이 눈을 혹사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위험이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눈물 분비가 적어지므로 중장년에게도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치료하려면 안과를 찾고 인공눈물을 사용해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하지만 더 좋은 방법은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한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더욱 중요합니다.
몇 가지 예방법이 있습니다. 눈을 자주 깜박여주는 게 좋습니다. 본디 눈은 깜박일 때마다 눈물이 공급되면서 보호되는데 추운 겨울엔 눈물이 금방 증발하니까 그만큼 조금 더 깜박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전자기기 사용이 장기화 될 시 지속해서 쉬어야 합니다. 컴퓨터는 1시간에 10분씩 쉬고 스마트폰은 10분 이상 들여다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외출할 때 안경을 쓸 시엔 보안경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모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주변을 건조하게 하는 히터, 가습기 등을 너무 가까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눈물을 보충해 줄 눈물샘의 수분 자체가 부족하면 큰일입니다. 하여 필요한 요소를 늘 충분히 공급해야죠. 비타민A는 야맹증뿐 아니라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좋으니 이를 함유한 채소를 식단에 올리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합니다.
그리고 예방법 중의 예방법, 가장 좋은 방법,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꼽자면 바로 날마다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겁니다. 하루 2리터 가량의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건강의 지름길이며 아울러 안구건조증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눈에 공급될 수분이 충분해야 안구건조증의 공포에서도 한 시름 덜 수 있으니까요. 하루 8잔씩만 마시면 2리터를 충분히 보충할 수 있습니다.
평소 8잔을 어떻게 나눠서, 또 의식하면서 마셔야 할지 정 모르시겠다면 안구건조증 예방 차원에서 이렇게 해 보는 건 어떨까요. 컴퓨터 할 때 한 잔, 컴퓨터를 마칠 때 한 잔, 외출할 때 한 잔, 귀가할 때도 한 잔, TV 시청을 할 때도 한 잔, 하루 세 끼 식사 때 늘 한잔씩. 이렇게만 해도 8잔은 잊지 않고 마실 수 있겠죠? K-wa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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