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8890억 원규모 신규공사 발주...작년보다 17.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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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총 8890억 원의 대규모 발주물량이 공급돼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행복도시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 올해 22개 사업, 총 사업비 8890억 원의 신규공사가 발주된다.

이는 지난해 행복도시 신규 발주 물량(7544억 원)에 비해 17.8% 증가한 수치다. 행복청이 발주하는 신규 공사는 4개 사업, 2585억 원이다. 이 중 1831억 원의 대형물량인 복합민원센터(1) 건립공사가 눈길을 끈다.

복합민원센터는 이전공무원과 정부세종청사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청사 주변에 착공될 계획이다. 또한 복합민원센터(2) 건립공사(298억 원), 1-1생활권 복합커뮤니티(B) 건립공사(230억 원), 3-1생활권 복합커뮤니티 건립공사(226억 원) 등이 계획됐다. LH는 18개 사업, 6305억 원의 신규 물량을 쏟아낸다.

1800억 원 규모의 미호천2교 및 북측외곽순환도로가 주목된다. 이 공사는 세종시 연기면 용호리와 한별리를 잇는 총 연장 2.65㎞의 도로및 교량 850m, 광장 2곳을 시공하는 것이다.

수질복원센터A 2단계 사업도 950억 원의 대형 물량이다. 수질복원센터는 세종시 가람동 529번지 인근 9만 7898㎡ 부지에 일일 처리용량 6만t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한 4-2생활권 조성공사 1공구 사업도 80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행복도시 4-2생활권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이다. 이밖에 4-2생활권 조성공사 2공구(442억 원), 1-1생활권 B1블럭 조성공사(258억 원), 금남교 리모델링 공사(100억 원), 2생활권 환승주차장 건설공사(350억 원), 제천 14,15교 건설공사(134억 원), 2-1생활권 조경공사(280억 원), 2-2생활권 조경공사(137억 원), 2-4생활권 조경공사(275억 원), 3-3,4-1(일부) 생활권 조경공사(250억 원), 4-1생활권 조경공사(180억 원), 공동구(4·5생활권) 전기공사(175억 원) 공동구(4·6생활권) 정보통신공사(40억 원), 2생활권 및 3-2,3-3생활권 공원 등 공사(75억 원), 2생활권 환승주차장 전기,통신공사(15억 원), 4-1생활권 공원 등 공사(35억 원) 등이 발주될 예정이다.

대규모 공급물량 발주에 세종지역 업체도 일정부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행 국가계약법은 87억 원부터 262억 원까지 지역의무 공동도급제(30%)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미호천2교 및 북측외곽순환도로와 수질복원센터 등의 초대형 공사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로 발주될 예정이어서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려는 지역 업체의 물밑작업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올해 행복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대규모 신규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지역 및 전국 건설업체들의 치열한 수주경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
대전일보 강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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