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원전건설 위해 울진군에 2조원 지원
건설과학 Construction,Science/사업동향 Domestic Project2015. 1. 29. 10:21
신한울원전 건설현장
신한울 원전 1,2호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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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원전 건설을 전제로 울진군에 약 2조원의 경제적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과 경북 울진군은 지난해 11월 21일 신한울 원전 4개 호기를 건설하는 조건으로 울진군이 요구한 8대 대안사업에 최종 합의함에 따라 울진군에 대한 지원규모가 총 1조9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8개 대안사업에는 북면종합계획을 포함해 문화관광·환경·교육·의료 등 지역종합사업이 포함돼 있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울진군에 28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원전이 운영되는 오는 2023년부터 60년간 한수원은 울진군에 '기본지원사업비'와 '사업자지원사업' 등을 통해 각각 3300억원씩 모두 66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신한울 3, 4호기가 건설 된 이후에도 발전용량에 따라 '지역자원시설세'를 울진군에 납부해야 한다. 지역자원시설세는 1kWh당 0.5원 규모로 납부될 예정이며 1400MW 규모의 발전용량으로 계산할 경우 신한울 3, 4호기에서 나오는 지역자원시설세만 66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지방세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1조62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한울 원전 4호기 건설 과정에서 상당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기대된다. 신한울1·2호기 건설에는 총 7조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실제 공사기간만 7년, 계획에서 준공까지는 모두 10년이 소요된다. 특히 한수원이 직접 계약을 맺는 주계약 업체만도 190여개사에 이른다.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만큼 투입 인력도 무려 620만명에 달한다. 제 2롯데월드가 연인원 250만명, 인천대교가 연인원 200만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할 때 국내 최대라고 할 수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한수원은 경북 울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한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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