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세계수산대학', 한국 설립 탄력

미국, FAO서 적극 지원 약속 
전남보다 부산 조건 유리 평가

손재학 해양수산부 차관은(오른쪽 두번째) 작 1월 31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유엔식량농업
기구(FAO)를 방문해 세메도 마리아 헬레나(Semedo Maria Helena) FAO 부사무총장(왼쪽 두번째)을 만나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해 한-FAO 간 양해각서를 개정했다.(사진제공=해수부)

케이콘텐츠 

 

 

부산이 유치를 추진 중인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세계수산대학의 한국 설립에 대해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 최대 기금지원국인 미국이 지지를 표명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한·미 해양수산협력회의에서 세계수산대학 한국 설립 추진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국제기구에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FAO 이사회에 세계수산대학 한국 설립 건을 상정하고, 6월로 예정돼 있는 FAO 총회에서 결의안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세계수산대학 국내 설립을 개도국의 역량 개발과 경제발전을 위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2017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6월 결의안이 채택될 경우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입지는 올해 하반기에 판가름날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선 부산과 전남이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에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먼저 건의했던 부산은 수산 분야 산·관·학이 모여 있고, 국제공항과 항만 등 교통체계가 잘 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전남에 앞서 나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일보 이주환 기자 jhwan@

edited by kcontents


"from past to future"

데일리건설뉴스 

콘페이퍼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