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거용 건축물 착공 실적, 전년비 37% 증가

작년 아파트 대량공급 영향,

건축허가 규모는 35% 감소


신규 입주물량이 집중된 해운대구·수영구 일대 아파트단지 모습. 강선배 기자 k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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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기 전망 비관 해석 지난해 부산지역의 3만여 가구에 이르는 신규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주거용 건축물 착공실적이 2013년 대비 3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부산시가 낸 2014년 건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거용 건축물 착공 규모는 면적 기준 202만3000㎡에 이른다. 이는 2013년 146만9000㎡보다 56만 ㎡가량 늘어난 수치다. 


구·군별로는 부산진구에서 127%나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서 SK뷰 등이 분양된 금정구의 주거용 건물 착공도 53% 증가했다. 이어 해운대구(59%) 사하구(39%) 등의 순으로 건물 착공면적이 늘었다. 부산지역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은 2013년 146만9000㎡에서 183만2000㎡로, 공업용 건축물도 50만4000㎡에서 59만2000㎡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부산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규모는 2013년 대비 35%나 줄었다. 2013년 241만8000㎡에서 지난해 156만 ㎡로 감소한 것이다. 구·군별로는 남구의 경우 같은 기간 77만2000㎡에서 17만7800㎡로 77% 감소했다.


부산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0개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 공급되면서 건축 착공면적이 늘었다. 건축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반면 주거용 건축허가 실적이 감소한 것은 부동산 경기 전망을 낙관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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